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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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Date 25-06-0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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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남창들 거니는 호사도요 가족 [조현표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천연기념물인 '호사도요'가 울산 울주군 온양읍 남창 들녘에서 관찰됐다고 8일 밝혔다.지난달 14∼20일 논 한 가운데서 알을 품고 둥지를 튼 수컷, 새끼 4마리가 알에서 깨어나 어미를 따라서 다른 논으로 이동하는 장면 등을 탐조 활동가들이 여러 차례 확인했다.호사도요가 울산에서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사도요는 습지나 휴경지, 하천에 둥지를 틀고 암컷이 수컷에게 접근해 구애 행동을 한다. 둥지는 식물로 둘러싸여 위장이 잘되는 지면에 만든다.암컷이 수컷보다 더 화려한데 몸 윗면은 어두운 녹갈색이고 얼굴에서 가슴까지 적갈색이며 가슴은 폭넓은 검은색이다. 수컷은 얼굴에서 가슴까지 회갈색 바탕에 흰색이 스며 있다.산란 수는 3∼4개로 수컷만이 포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국내에서는 암수 공동으로 포란이 확인되기도 했다.울산시와 울주군 천연기념물 관리 부서 관계자는 현장을 방문해 둥지가 위치한 논의 경작자에게 호사도요 둥지 보호를 위해 모내기 연기를 부탁했다.시 관계자는 "울산에서 천연기념물이 찾아와 무사히 번식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농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들이 편하게 왔다가 안전하게 떠날 수 있도록 관찰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호사도요는 영암, 낙동강 하류, 고창, 무안, 제주도 시화호, 화성 호곡리 등지에서 번식이 확인된 바 있다.canto@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최근 MZ(밀레니얼+Z) 세대 중심으로 말차가 트렌디한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 등 말차의 효능이 주목받으면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해외 유명인들이 말차를 즐기는 모습이 공유되면서 이를 모방하는 ‘디토’(ditto) 소비 현상까지 더해져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퍼지고 있다.‘힙’하면서도 건강하게…MZ 세대가 말차에 빠진 이유 사진=인스타그랩 캡처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말차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말차와 관련된 해시태그가 40만건에 달하며 틱톡에서는 말차(matcha)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200만건을 넘어섰다. 이 같은 열풍은 ‘힙하면서도 건강한’ 소비를 선호하는 MZ세대의 가치관과 맞물려 더욱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실제 말차는 일반 차에 비해 항산화 성분이 약 10배 많고 L-테아닌이 풍부해 긴장 완화와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특성이 유행을 따르면서도 자기 관리를 놓치지 않으려는 MZ세대 성향과 어우러지며 말차에 대한 관심을 더욱 키우고 있다. 최근 미국 Z세대 사이에서 말차를 일부러 쏟은 후 그 위로 자신의 패션을 드러내는 ‘말차 스필’(matcha spill) 인증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 셀럽들의 말차 소비 인증도 트렌드 확산에 불을 지폈다. 젠데이아, 두아 리파, 카일리 제너 등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말차를 즐기는 모습이 SNS상에서 확산하면서 인기를 더했다.최근에는 ‘말차 스필’(matcha spill)이라는 독특한 인증 문화까지 등장했다. 미국 Z세대 사이에서 유행 중인 이 문화는 말차 라떼를 일부러 바닥에 쏟은 뒤 그 위에 자신의 옷이나 신발 등이 함께 나오도록 사진을 찍는 방식이다. 쏟아진 말차 위에 패션 아이템을 연출함으로써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일종의 ‘패션 퍼포먼스’인 셈이다.음료에 과자까지…말차 트렌드에줄줄이 신제품 출시 사진=쿠팡 제공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유통업계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3월 봄 시즌 대표 메뉴인 ‘슈크림 라떼’를 말차 버전으로 재해석한 ‘슈크림 말차 라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