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
Page Info
작성자 sans339
Date 25-07-31 10:34
내용
쿠팡퀵플렉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5.07.3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우지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1일 더불어민주당이 3대 특별검사(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를 발족한 것에 대해 "본인들이 원하는 특검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노골적으로 관여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말했다.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민주당이 이제 대놓고 특검 수사를 관리하고 지원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이 진상규명이 아닌 정치보복이나 야당 탄압, 경우에 따라 야당 말살까지 획책하는게 아닌가하는 국민적 의구심이 있다"며 "과거 검찰력을 동원한 사정정국이란 말이 유행한적 있는데 지금은 집권여당 별동대라고 할 만한 특검을 통한 공포정국 조성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송 비대위원장은 "매주 금요일마다 야당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왔다"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도 국민의힘 해산이나 야당의원 제명 같은 야당 궤멸경쟁으로 가득차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집권 여당은 국정에 무한한 책임이 있다"며 "특검대응 위원회가 아니라 관세 협상 지원 특위, 부동산 대응 특위, 물가대응 특위부터 만들었어야한다"고 주장했다.송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계속해서 경제성장과 친기업정책을 강조했다"며 "하지만 집권 이후에는 오히려 기업을 내쫓기 좋은 나라로 만들고 있다"고 했다.그는 "기업해체법이라고 할 수 있는 상법개정, 불법파업조장법이라고 할 수 있는 노조법 개정, 법인세 인상도 추진하겠다고 한다"며 "어제 대통령이 경제형벌합리화 추진 TF(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했는데 배임죄 남용에 대한 인식의 전환은 환영한다"고 말했다.송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민주당이 다음달 4일 강행처리하기로 한 노란봉투법, 상법개정안 처리를 중단하고, 여야가 참여할 수 있는 협의기구를 구성해서 함께 논의하는 걸 제안한다"고 했다.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now@newsis.com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 덕이동의 데이터센터 예정지에 설치된 주민들의 반대 현수막 [사진 = 곽경호 기자] [고양 = 경인방송] "이 지역은데이터센터가도저히 들어설 수 없는 곳입니다"4차 산업혁명의 심장으로 불리는 '데이터센터'가 경기 고양시 곳곳에 들어서거나 건립을 추진하면서미래 산업 유치를 둘러싼 기대와 주민들의 생존권 우려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세수를 책임질 첨단 시설'이라는 시각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혐오 시설'이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어제(30일) 기자가일산 동구 식사동과 서구 덕이동 등 데이터센터 예정지 인근에서 만난 주민들은 한결같이 건립을 결사 반대한다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현재 고양시에서는 모두 4곳 이상의 데이터센터 건립이 진행중이거나 추진 중입니다. 기자가 이들 예정지들을 둘러본 결과 대부분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지역들이었습니다.고양시 덕양구 향동동에는싱가포르계 회사인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이 주도해2곳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 곳(SL2X)은 이미 가동 중이며인근에 또 다른 데이터센터(SL3X)를 착공했습니다.일산시 동구 식사동의 데이터센터는최근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양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로 건립안이 승인돼가장 갈등이 뜨거운 곳입니다.이 외에도 일산시 동구 문봉동, 서구 덕이동 등에서도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 중입니다.이처럼 동시다발적으로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되자주민들반발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건강 문제입니다.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기에 345kV(킬로볼트)에 달하는 특고압선이 필수적으로 연결됩니다. 주민들은 이 특고압선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전자파가 아이들의 성장과 주민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전자파 괴물'이라고 부릅니다.실제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24시간 전자파가 나오는 시한폭탄을 머리에 이고 살 수는 없다"며 건립 백지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24시간 가동되는 냉각탑에서 발생하는 저주파 소음과 진동 역시 주민들이 호소하는 또 다른 고통입니다. 창문을 열 수 없을 정도의 소음이 일상을 파괴할 것이라는 불안감은 단순한 우려를 넘
쿠팡퀵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