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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의 협곡을 끼고 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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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Date 25-07-3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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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치과 응봉산의 협곡을 끼고 들어가는 덕풍계곡 탐방로. 첩첩한 수직의 직벽 사이로 순한 길이 이어진다. 여름에는 탐방로를 놔두고 계곡을 첨벙거리며 오르기도 한다. 태백·삼척=글·사진 박경일 전임기자# 지금, 여기가 가장 시원하다더워도 너무 덥다. 숨이 턱턱 막히는 불볕더위가 이른바 ‘역대급’이다. 바야흐로 여름휴가의 피크 시즌. 그래서 가보기로 했다. ‘가장 시원한 여행’. 이번 여정은 목적지뿐만 아니라, 일정과 동선까지 감안했다.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피서 여행의 제안이다.뜨거운 열기가 전국을 가마솥처럼 달구면서 날마다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있다. 기상특보는 둘 중 하나. ‘덥거나(폭염주의보)’ 아니면 ‘더 덥거나(폭염경보)’다.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가 넘으면 폭염주의보, 35도가 넘으면 폭염경보가 내려진다.기상특보를 알리는 한반도 지도는 열흘 넘게 온통 붉은색이다. 그런데, 지난 28일까지 단 한 번도 폭염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유일한 내륙지역이 있었다. 처음에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라고 썼다가 ‘지난 28일까지 단 한 번도’로 고쳐 썼다. 29일 오전 10시. 태백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기 때문이다.태백을 다녀온 건 폭염특보 발령 전이었다. 그때까지 폭염특보의 붉은색이 한 번도 칠해지지 않았던 태백은, 기상청 지도에서 마치 ‘섬’처럼 보였다. ‘가장 시원한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를 태백으로 망설임 없이 정했던 이유다.태백시는 평균 해발고도가 650m의 고원지대다. 태백산과 함백산, 연화산, 백병산, 삼방산, 면산 등 해발고도 1000m가 훨씬 넘는 산이 도시를 호위하듯 감싸고 있다. 태백의 시원한 여름은, 전적으로 높은 해발고도와 청량한 자연 덕분이다.태백에서 만난 주민들은, 그러나 이런 얘기에 좀처럼 동의하지 않았다. 연신 부채질을 하면서 “(시원한 것이) 예전 같지 않다”고 했다. 이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데다 앞으로 더위의 기세도 심상찮다는 얘기. 딱 하루뿐이긴 했지만 폭염주의보는 작년에도 내려졌었다. 그게 계기가 돼서 태백에 그동안 없었던 ‘무더위쉼터’가 만들어졌다.# 태백에서 더위가 겁 안 나는 이유‘예전 같지 않다’는 주민들 말은 틀리지 않았다. 한낮에는 태백도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예스24 7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가 최근 5주 연속 1위에 등극했다. 작가 데뷔 40주년을 맞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장편소설 '가공범'은 2위로 진입했다. 집밥 마스터 '어남선생' 류수영이 펴낸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는 3위에 자리했고, 아마존 200주 연속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편안함의 습격'이 6월 국내 출간되며 4위를 차지했다. 5위에는 싱어송라이터 '한로로'의 세 번째 EP 음악 앨범과 연결된 동명의 소설 '자몽살구클럽'이 올랐다.2위에 등극한 '가공범'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을 기다려온 문학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으며, 전주 대비 금주에만 1.5배(54.8%) 판매가 상승했다. 더불어, 종합 5위권에 오른 '혼모노'와 '가공범', '자몽살구클럽'과 함께 14위를 차지한 김애란의 신간 '안녕이라 그랬어', 17위에 자리한 양귀자의 스테디셀러 '모순'까지 소설 분야 도서들이 20위권 내 총 5권이나 자리하며 인기를 얻었다.소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한 주였다. 인문서 '편안함의 습격'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존 프랭클 연세대 교수 등의 추천을 받으며 4위에 올랐다. 또 시리즈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동화책 '푸른 사자 와니니 8'이 15위, 국내 최초 '다크 심리학'을 기반한 심리 기술 도서 '다크 심리학'은 16위에 자리했다. 이 책은 인간의 어두운 면을 탐구하여 타인의 감정을 조종하는 '다크심리학'에 흥미를 느낀 2030세대(43.3%)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편안함의 습격'은 지난 25일 이동진 평론가의 유튜브 채널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 이달의 베스트북으로 추천되며, 종합 4위 및 인문 1위에 올랐다. 특히 4050 독자들(67.1%)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전주 대비 4.5배(354.9%) 판매가 급증했다.전 세계 13개국에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오른 '편안함의 습격'은 편리와 효율, 멸균과 풍족의 시대가 우리에게서 앗아간 것들에 관하여 서술한다. 저자는 먹을 것이 풍족하며, 기대 수명은 늘어났고, 생존을 위협할 만한 도전이 딱히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과연 편안함은 건강과 행복한 삶을 가져다주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교보문고에선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공범'이 출간과 함께 종합 1위에 올랐다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