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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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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Date 25-06-3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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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보성 연쇄살인 사건'을 저지른 '악마 어부' 오종근이 복역 도중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29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국내 최고령 사형수였던 오종근은 살인 등 혐의로 사형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지난해 7월께 87세로 광주교도소에서 사망했다.어부였던 오씨는 2007년 8월 전남 보성에서 배를 태워달라는 남녀 대학생 2명을 바다로 데려가 살해했고, 20여 일 후에도 20대 여성 2명을 자신의 배에 태워 나간 후 또다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여성을 추행하기 위해이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4명의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오씨의 추악한 범행이 들통났다.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오시는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변호인을 통해 "사형과 무기징역형 사이의 대체 형벌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사형제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하기도 했다.당시 광주고법이 오씨의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헌법재판소가 사형제의 위헌 판단에 나섰고, 5(합헌)대 4(위헌)로 사형제 존치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대법원이 그해 6월 오씨에게 사형을 확정하면서 그는 국내 최고령 사형수로 기록됐다.한편, 광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또 다른 사형수 강영성도 지난해 8월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밀양 단란주점 살인'의 주범인 강씨는 1996년 1월 경남 밀양시 삼문동 화랑단란주점에서 상대 조직원 2명에게 중상을 입한 뒤 병원까지 쫓아가 살해했고, 출동한 경찰관 등 7명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강씨는 30세였던 1996년 사형이 확정됐고, 58세에 사망했다.사형수 2명이 사망하면서 국내 생존 사형수는 57명이다. 그중 4명은 군형법으로 사형이 선고돼 군에서 관리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1997년 12월 이후 형을 집행하지 않아 '실질적으로 사형제 폐지국'으로 분류된다.흉악범죄자의 사형 집행을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지자, 2023년 법무부는 사형장이 있는 전국 교정기관에 관련 시설 점검을 지시하기도 방산업체 (주)풍산 부산공장과 센텀2지구 조성 예정지 전경. 부산일보DB 부산도시공사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센텀2지구) 내 앵커기업 유치 등을 위해 부산시에 공동으로 사업 시행자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시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소극적 태도를 보인다. 센텀2지구의 롤모델인 판교 테크노밸리 사업에 경기도가 공동 사업 시행자로 참여하고, 기업 유치를 위해 정책적 역량을 쏟아부은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30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부산시에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공동 사업 시행자 지정 관련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현재 센텀2지구 사업은 부산도시공사가 단독 사업자로 지정돼 있다. 부산시가 공동 시행자로 참여해 앵커기업 유치나 정책·제도적 지원 등을 함께 해달라는 요청이다.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부산시가 함께 시행자로 이름을 올리면 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산의 미래가 달린 중차대한 사업이고, 2조 원이 넘는 메가 프로젝트이기에 시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실제 센텀2지구가 롤모델로 삼고 있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의 경우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공동 사업 시행자로 참여했다. 에코델타시티와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등 부산에서 진행 중인 다른 대규모 개발 사업 역시 시와 도시공사, 유관 기관 등이 공동 시행자로 이름을 올렸다.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핵심인 센텀2지구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선 인지도와 파급력 있는 앵커기업 유치가 절실하다. 판교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처럼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글로벌 연구시설이 입주를 약속한 이후 기업 유치 성과에 불이 붙었다. 이런 과정에 시가 공동 시행자로 참여하면 도시공사 차원에서 약속할 수 없는 각종 입주 혜택과 행정적 지원, 정책적 판단 등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하지만 시는 공동 시행자로 참여해달라는 도시공사의 요청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미 결정된 행정 절차를 뒤바꾼다고 해서 별다른 실익이 없다는 이유에서다.부산시 관계자는 “7~8년 전 센텀2지구 내 그린벨트가 해제될 당시 도시공사를 단독 시행자로 하기로 합의를 봤는데, 다른 제반사항 변경 없 /사진=게티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