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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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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Date 25-07-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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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김 [부산=뉴시스] 김민지 기자 = 1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한 골목 단칸방에 홀로 살고 있는 장모(70대)씨의 집. 그는 전기세 걱정에 낮 시간의 대부분은 집 전등을 끄고 지낸다. 2025.07.01. mingya@newsis.com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에어컨 한 대만 있으면 소원이 없겠어요."이틀째 폭염경보가 내려진 1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의 한 골목.이 동네 단칸방에 홀로 살고 있는 주민 장모(70대)씨에게 올여름 집은 감옥이다.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빠르게 찾아온 '폭염경보'로 그가 치러야 할 더위와의 사투는 앞당겨졌다.집에 있는 냉방기기라고는 오래된 선풍기 1대뿐.이 마저도 달달 거리는 소리와 함께 시원찮은 바람만 내뿜고 있었다. [부산=뉴시스] 김민지 기자 = 1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한 골목 단칸방에 홀로 살고 있는 장모(70대)씨는 집 안 갑갑한 공기를 피하고자 여름이면 대문 밖에 나와 앉아 있는다. 2025.07.01. mingya@newsis.com 장씨는 여름이면 유독 집이 갑갑해 차라리 집 밖에 나와 있는다고 이야기했다. 기자와 만났을 때도 그는 현관문 앞 작은 목욕 의자 위에 앉아 있었다. 다리가 아파 거동이 불편한 그에게 이곳은 유일한 피신처였다.심부전증으로 오랜 기간 고생하고 있다는 장씨는 "올해는 별나게도 덥다"며 "원체 몸도 좋지 않은데, 더위 때문에 너무 힘이 든다"고 하소연했다.그러면서 그는 "에어컨 같은 거를 나라에서 지원해 준다고는 하는데, 나는 귀도 어둡고 해서 신청하러 가지도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뉴시스] 김민지 기자 = 1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한 골목에 열려 있는 현관문. 2025.07.01. mingya@newsis.com 쪽방이 밀집된 이곳 주민들은 올해 이른 더위에 저마다의 힘든 여름나기를 시작했다.체감온도 35도에 육박하는 날씨에 현관문을 열어 놓고 지내거나 집 주변 그늘막에 앉아 있는 식이었다.몇몇 주민은 이른 시간부터 '무더위 쉼터' 팻말이 붙여진 인근 경로당으로 발걸음하기도 했다.한 무더위쉼터에서 만난 이모(80대)씨는 "여기로 와서 에어컨 바람도 쐬고 한다"며 "집에 에어컨이 있지만, 전기세[유창재 기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3월 5일 충북 오송청사에서 2025년 국민소통단 9기(50명)의 활동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 및 소통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감염병 재난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소통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담조직 '디지털·위기소통 TF'(아래 TF)를 공식 출범시키고 7월 1일부로 활동에 들어갔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2015년 메르스 국내 유입 후 '위기소통담당관' 신설했고,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및 개청 후 '대변인'을 신설하는 등 소통 체계를 강화해왔다.질병청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정부 신뢰를 높이기 위한 '위기소통'의 중요성이 확인됐다"면서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한 위기대응 인프라(기반시설) 구축 필요성, 정부의 위기소통 역량·조직 강화가 필요하다는 국내·외 전문가 제언 등에 따라 위기소통 전담조직으로서 TF가 신설됐다"고 설명했다.TF는 질병관리청 대변인실 소속의 임시조직으로 총 9명의 인력으로 구성된다.질병청에 따르면, 앞으로 TF는 미래 팬데믹 등 공중보건 재난 상황에 대비해 ▲정부 내 위기대응 공식 메시지를 총괄하는 소통 컨트롤타워 기능 ▲허위조작정보 모니터링 등 인포데믹 대비·대응 관리 ▲국민 눈높이 디지털 소통강화 ▲국민소통단 운영 및 인식조사 등 국민 여론 분석 ▲관계부처와 지자체, 전문가 등과의 협력적 소통체계 확대 등의 역할 수행을 할 예정이다.또한 TF 신설에 따른 업무 효율화를 통해 디지털·위기소통 업무의 체계성·전문성은 강화되는 한편, 대변인실에서 상시적으로 수행되는 언론소통, 정책홍보 기획 등도 이전 대비 집중도 있게 추진한다는 목표라고 부연했다.그동안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엠폭스,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 등 다양한 감염병 위기 상황을 겪으며, 국민의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하고 신뢰 기반의 소통 역량을 축적해 왔다.구체적인 사례로,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 일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공신력 있는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사회적 연대·동참을 위한 심리방역 메시지를 내놓으며 국민 공감 [부산=뉴시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