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금융 중심지’인 홍콩의 주식 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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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Date 25-06-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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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금융 중심지’인 홍콩의 주식 시장이 최근 활기를 띠고 있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잇따르며 홍콩 증시의 거래 규모는 1년 만에 7배 가까이 증가했다.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들어 홍콩에서의 기업공개(IPO)와 추가 주식 판매 규모가 265억 달러(약 37조원)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38억 달러(약 5조원) 대비 597% 증가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를 2021년 정점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지난 20일 중국 CATL의 홍콩거래소 상장 기념식. /신화=연합뉴스 홍콩 항셍지수도 최근 2만3000선을 넘어서며 본격적인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미·중 관세 전쟁으로 저점으로 추락했던 지난 4월 7일 이후 전날까지 19.83%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항셍지수가 연내 2만52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중국 대기업들의 IPO가 홍콩 증시 붐을 이끌었다. 지난달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의 CATL이 홍콩 증시에 상장하며 최대 46억 달러(약 6조원)를 조달했다. CATL은 올해 전 세계 IPO 중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같은 달, 중국 최대 제약사인 헝루이제약도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이 밖에도 지난 3월 중국 스마트폰 1위 업체인 샤오미가 홍콩 주식시장에서 주식 매각을 통해 55억 달러(약 7조원)를, 중국 1위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가 홍콩 주식시장에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56억 달러(약 8조원)를 각각 조달했다.블룸버그통신은 “패스트 패션 기업인 쉬인이 홍콩에 상장할 경우, 이는 홍콩 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또 다른 거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쉬인은 당초 영국 런던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중국 규제 당국의 상장 승인 지연 등으로 인해 연내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홍콩 증시는 미·중 관세 전쟁으로 글로벌 자본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골드만삭스 아시아(일본 제외) 주식 자본 시장 부문 책임자인 제임스 왕은 “점차적으로 미국에서 자본이 빠져나가고 있으며, 인도와 홍콩을 포함한 일부 신흥 시장 3일(현지시간) ‘에어버스 디펜스 스페이스’ 인공위성으로 본 러시아 무르만스크주 올레냐 공군기지. 투폴레프(Tu)-95MS 2기가 산산조각 나 있다. 항속거리 1만 5000㎞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Tu-95MS 대당 가격은 2628만 달러(약 363억원)로 추정된다. 이날 올레냐 기지에서는 지난 1일 우크라이나의 기습 드론 공격으로 파괴된 최소 4기의 Tu-95MS와 1기의 안토노프(An)-12도 식별됐다. 공격 당시 기지에는 일류신(IL)-76 수송기와 밀(Mi)-8 및 Mi-24 군용헬기도 여러 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2025.6.3 우크라 군사채널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비영리 안보연구기관 오픈소스센터(OSC)는 4일(현지시간) 미국 민간기업 ‘플래닛 랩스’와 ‘에어버스 디펜스 스페이스’ 인공위성으로 본 러시아 공군기지 상황을 공유했다. 사진은 이날 러시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 벨라야 공군기지 모습. 지난 1일 우크라이나의 기습 드론 공격으로 파괴된 투폴레프(Tu)-22M3과 Tu-95 전략폭격기가 식별된다. OSC는 벨라야 기지 내 전략항공기 외에 기지 계류장과 주변 인프라도 손상된 것으로 평가했다. 2025.6.4 OSC 시베리아 등 러시아 본토의 공군기지 5곳을 강타한 우크라이나 드론이 다른 곳도 아닌 ‘러시아 형제국’ 카자흐스탄을 거쳐 밀반입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야말로 ‘푸틴의 역린’을 건드린 작전이다.1일(현지시간) 러시아 유력 군사전문 채널들은 우크라이나 드론 부품이 카자흐스탄을 거쳐 러시아로 밀반입, 현지에서 조립됐다고 전했다.이들은 우크라이나가 공개한 시각자료를 분석, 드론 조립 거점으로 러시아 우랄 지역 첼랴빈스크주의 스베르들로프스키 마을을 지목했다.이 마을은 카자흐스탄 ‘카이라크 도로 국경 검문소’와 약 140㎞, 차로 불과 2시간 거리에 있다.카자흐스탄이 우크라이나 드론 밀반입의 ‘우회통로’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대목이다.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후 각국은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 제3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