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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기준 온열질환자 98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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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Date 25-07-0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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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기준 온열질환자 98명 발생… 전날 기준 온열질환자 98명 발생…65세 이상 33.5%오후 3~5시 사이 환자 발생 최다…"실외노동자 1시간에 15분 휴식"서울 기온이 37.1도까지 오르면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상순 기온으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종전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7월 상순 최고기온은 1939년 7월 9일 기록된 36.8도로 86년 만에 신기록이 세워졌다. 2025.7.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전날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100명에 육박했다. 역대급 더위가 이어지며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000여 명에 달해 지난해의 2배를 넘어섰다.8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7일) 하루 온열질환자는 무려 98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월 15일부터 조기 가동한 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총 977명이며, 온열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누적 7명이다.5월 20일부터 감시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한 지난해에는 7일까지 온열질환자가 478명, 추정 사망자는 3명 발생했다. 같은 기간 올해 집계된 환자는 961명으로 전년 발생 환자의 2배를 뛰어넘었다. 사망자도 4명 더 발생했다.전체 환자 977명 가운데 남자가 75.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체 환자의 33.5%는 65세 이상의 노인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19.2%), 50대(16.8%), 30대(12.4%)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직업별로 보면 단순 노무 종사자(21.2%)가 비중이 가장 컸다. 하루 중 오후 4∼5시(12.1%)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고 오후 3~4시(11.4%), 오후 2~3시(9.2%) 순으로 집계됐다.발생 장소는 실외(81.2%)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중 작업장(25.9%), 논밭(16.3%), 길가(13.4%)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환자들에게 확인된 온열질환은 열탈진(56.1%), 열사병(20.4%), 열경련(12.8%) 순이었다.열탈진은 가장 흔한 온열질환으로 '일사병'으로 알려졌다.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을 적절히 공급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체온조절 장애로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근육경련·메스꺼움·구토·어지럼증 등 증상이 나타난다.체온조절 기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 심뇌혈관질환자와 고혈압 환자는 특히 온열질환에 취전날 기준 온열질환자 98명 발생…65세 이상 33.5%오후 3~5시 사이 환자 발생 최다…"실외노동자 1시간에 15분 휴식"서울 기온이 37.1도까지 오르면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상순 기온으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종전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7월 상순 최고기온은 1939년 7월 9일 기록된 36.8도로 86년 만에 신기록이 세워졌다. 2025.7.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전날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100명에 육박했다. 역대급 더위가 이어지며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000여 명에 달해 지난해의 2배를 넘어섰다.8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날(7일) 하루 온열질환자는 무려 98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월 15일부터 조기 가동한 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총 977명이며, 온열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누적 7명이다.5월 20일부터 감시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한 지난해에는 7일까지 온열질환자가 478명, 추정 사망자는 3명 발생했다. 같은 기간 올해 집계된 환자는 961명으로 전년 발생 환자의 2배를 뛰어넘었다. 사망자도 4명 더 발생했다.전체 환자 977명 가운데 남자가 75.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체 환자의 33.5%는 65세 이상의 노인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19.2%), 50대(16.8%), 30대(12.4%)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직업별로 보면 단순 노무 종사자(21.2%)가 비중이 가장 컸다. 하루 중 오후 4∼5시(12.1%)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고 오후 3~4시(11.4%), 오후 2~3시(9.2%) 순으로 집계됐다.발생 장소는 실외(81.2%)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중 작업장(25.9%), 논밭(16.3%), 길가(13.4%)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환자들에게 확인된 온열질환은 열탈진(56.1%), 열사병(20.4%), 열경련(12.8%) 순이었다.열탈진은 가장 흔한 온열질환으로 '일사병' 전날 기준 온열질환자 98명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