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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유럽 학자들이 한국까진 잘 안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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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Date 25-07-0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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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유럽 학자들이 한국까진 잘 안 오는데….” 다음달 서울 강남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학자대회(ESWC)를 앞두고 국내에선 해외 학자들의 예상 밖 호응에 깜짝 놀랐다. 이 대회는 노벨경제학자 수상자 등 전세계 유명 경제학자들까지 참석해 ‘경제학계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글로벌 최대 학술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주로 경제학적 학술연구 성과가 집중된 북미나 유럽 지역에서 오는 참가자가 많아 거리가 먼 아시아 국가에서 대회가 개최될 경우 참가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선 1만명가량의 경제학자들이 가족까지 데리고 오겠다며 대회에 참가 신청해 숙박시설을 확보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초청 비용을 지원해주지도 않았는데 비용을 직접 부담하면서 방문하겠다는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세계경제학자대회 홈페이지 캡처 이처럼 최근 들어 한국이 글로벌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개최지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엔 참가자들 비중이 높은 유럽이나 북미 등에서 거리가 멀어 한국 개최를 꺼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이 ‘핫’한 나라로 인식된 덕에 행사 목적으로 방문하는 김에 관광까지 하겠다는 수요가 상당수라는 얘기다.9일 한국경제학회에 따르면 올해 세계경제학자대회는 흡사 올림픽 유치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개최 경쟁이 치열했다. 국내 경제학의 학문적 위상을 높이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수천~수만 명에 달하는 글로벌 석학들이 며칠씩 머무르는 덕에 대규모 관광 수요를 일시에 끌어올 수 있는 부수적 효과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통상 여러 국가들이 3~4년 이상 공을 들여 유치 경쟁을 벌이는데 이번엔 유력 후보지인 미국과 치열한 접전 끝에 한국이 선정됐다. 아무래도 미국보다는 한국의 인지도나 선호도가 낮은 탓에 자칫 참가율이 떨어질까봐 주최 측이 걱정을 했지만 '기우'였다.한 준비위원은 “평소 참여 안 하던 학자들까지 방문하겠다고 할 정도로 참가율이 높다”면서 “예전에는 한국에서 학술대회 등 행사를 한다고 하면 잘 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는데 상황이 완전히 바뀐 걸 보면서 한국 인기가 높아졌다는 걸 체감했다”고 귀띔했다.역시 다음 우간다 보건소 개보수 완료 준공식 (서울=연합뉴스) 지난 4일(현지 시각) 우간다 동부 부소가 지역 성·생식·모자·청소년 보건 서비스 개선을 위한 보건 시스템 강화사업 완공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안지희 코이카 우간다 사무소장, 우간다 다이애나 앳윈 보건부 사무차관, 카손데 므윙가 WHO 우간다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열악한 인프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였던 우간다 부소가 지역 주민들이 한국의 지원으로 개선된 보건 환경과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세계보건기구(WHO), 우간다 보건부와 협력해 우간다 동부 부소가 지역의 보건소 28곳을 전면 개보수했다고 7일 밝혔다.코이카는 지난 4일(현지시간) 부소가 지역 이강가 지구에서 보건소 개보수 완료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된 '우간다 동부 부소가 지역 성·생식·모자·청소년 보건 서비스 개선을 위한 보건시스템 강화사업'의 마지막 일정이다.준공식에는 안지희 코이카 우간다사무소장, 다이애나 앳윈 우간다 보건부 사무차관, 카손데 므윙가 WHO 우간다 대표 등이 참석해 새롭게 단장된 보건소를 둘러보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우간다 동부 부소가 지역은 의료 인력 부족과 낙후된 장비, 응급 대응 미비 등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사망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코이카는 지역 내 8개 구(區)의 28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건물 보수와 의료 장비 공급, 콜드체인 구축, 식수 확보를 위한 관정 및 빗물 저장 시스템 설치 등을 지원했다. 앰뷸런스를 배치하고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응급 이송 체계도 마련했다.지역 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 교육도 병행했다. 보건 인력 160여 명에게 산모·신생아 진료,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했으며, 청소년 약 2천400명, 교사 680명에게 성·생식 보건 교육도 제공했다. 보건 공무원 대상 연수도 진행해 제도적 지속 가능성 확보에 주력했다.이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