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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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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Date 25-06-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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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1일 이른바 ‘7초 매매’ 상황 재구성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재수사에서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인지 여부를 가리려면 주범격인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진술이 결정적 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서울고검은 2010년 11월 1일 김 여사 명의의 대신증권 계좌에서 일어난 거래에 주목하고 있다. ‘7초 매매’가 이뤄진 2차 주가조작 단계의 주포(총괄 기획자) 김모씨가 당일 오전 11시 44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임원인 민모씨에게 ‘주당 3300원에 8만주를 매도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7초 만에 김 여사 계좌에서 8만주 매도 주문이 나왔고, 이를 민씨가 전량 매수했다. 이같은 ‘7초 매매’는 앞서 법원도 통정매매로 판단됐다. 검찰은 지난달 27일과 28일 각각 민씨와 김씨를 소환했다. 검찰은 권 전 회장이 김 여사에게 시세조종 사실을 알리는 등 사전 모의가 있었을 가능성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전주 가운데 유일하게 시세조종 방조 혐의로 징역 6개월의 집행유예 1년의 유죄가 확정된 손모씨의 경우 이른바 주포 김모씨 요청에 따라 직접 시세조종 주문을 내고, 문자를 주고 받는 과정에 주가조작을 인지하고 있었음이 인정됐기 때문이다. 김 여사의 경우 지난해 10월 중앙지검 수사팀은 ‘7초 매매’와 관련 “김 여사가 권 전 회장으로부터 어떤 식으로든 연락을 받고 증권사 직원을 통해 주문 제출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증거 부족으로 무혐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와 권 전 회장의 연락의 구체적 내용, 김 여사의 인식을 확인할 증거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고검 재수사팀이 이같은 증거 공백을 메울 사실상 유일한 방법 역시 권 전 회장의 진술이다. 권 전 회장이 당시 거래 상황에 대해 김 여사에게 사전에 설명했는지 등 진술할 경우 수사 결론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의미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주가조작 의혹' 2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밤에도 선풍기가 필요해' 지난 1년 동안 기후변화 탓에 한국에서 추가로 발생한 '이상 폭염'이 12일에 달한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미국의 비영리단체 클라이밋센트럴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적십자적신월 기후센터, 세계기상특성(WWA) 등과 공동으로 작년 5월부터 1년간 전세계 247개국에서 기후변화가 폭염일수 증가 끼친 영향을 분석한 '기후변화와 전세계 폭염 증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1991∼2020년 각지에서 관측된 기온 가운데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온을 폭염의 기준선으로 정하고, 기온이 이 기준을 넘는 날을 각국의 '폭염일'로 정의했습니다. 이어 기후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발생했을 폭염일수를 수치 분석모델에 따라 추산해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한국은 분석 대상 기간에 폭염 기준에 해당하는 날이 76일이었는데, 기후변화가 없었다면 폭염일수가 64일에 그쳤을 것으로 연구진은 예상했습니다. 또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한국의 평균기온이 30년 평균기온 대비 1.2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도 기후변화가 폭염에 끼친 영향이 매우 컸습니다. 보고서는 전 세계에서 모든 국가가 기후변화 탓에 폭염 일수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중 195개국은 기후변화로 폭염 일수가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증가한 폭염 일수가 30일 이상인 국가의 인구수가 전 세계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40억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연속 폭염'은 67회에 이르렀습니다. 연속 폭염은 지역별 최고기온 신기록이 경신되거나, 계절과 맞지 않은 이상 고온이 광범위한 지역에 3일 이상 이어지는 경우 등으로 정의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한국도 6차례 연속 폭염을 겪었습니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최근 몇 년간의 폭염 사태는 인간이 일으킨 기후변화 없이는 사실상 발생할 수 없는 것들"이라며 "홍수나 태풍이 뉴스 헤드라인을 차지하지만, 폭염이야말로 가장 치명적인 기상이변이다. 해마다 수천 명이 온열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