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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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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Date 25-08-1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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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퀵플렉스 11일 수원시 영통구의 한 건설현장에서 굴착기가 토사 작업을 하고 있다. 오종민기자 11일 오전 10시께 수원특례시 권선구 한 공동주택 건설 현장. 작업자들이 안전모와 안전화를 착용한 채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 관리자들은 현장을 오가며 턱끈 고정·장갑 착용·발판 고정 여부를 꼼꼼히 살폈고, “장갑 다시 확인하세요”, “발판 고정 확인” 등의 지시가 이어졌다. 같은 날 오후 1시께 화성특례시 비봉면 아파트 공사 현장도 비슷했다. 근로자 전원이 안전모와 보호 장구를 갖춘 채 작업하고 있었지만, 관리자들은 안전모·보호 장비 결착 상태를 확인하며 “안전고리 점검!”, “작업대 밑 정리!” 같은 지시를 수시로 내렸다. 해당 현장 관계자들은 “변수가 많은 현장에 언제 불시 점검이 있을지 몰라 평소보다 더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전국 건설 현장 불시점검’이 시행된 첫날. 경기도와 각 시·군, 지역 현장 곳곳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번 점검이 포스코이앤씨, DL건설 시공 현장에서 인명 사고가 잇따른 데 따른 후속조치 격인 만큼, ‘시범 케이스가 되면 안된다’는 인식이 퍼진 영향이다. 경기 지역에는 93곳의 현장이 9월까지 무작위로 점검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교통부는 경기 지역에 점검 대상 현장 93곳을 통보했다. 경기도가 직접 관할하는 현장 9곳에 더해 ▲용인·화성·평택 각 6곳 ▲남양주·파주 각 5곳 ▲안양·광주 각 4곳 ▲고양·성남·부천·안산·시흥·김포·포천·동두천 각 3곳 ▲수원·하남·광명·양주·오산·이천·안성·여주·가평·연천 각 2곳 ▲의정부·구리·양평·과천 각 1곳으로 구성됐다. 군포와 의왕은 점검 지역에서 빠졌다. 도와 각 시군은 별도 조직 편성 없이 기존에 불법 하도급·건설 안전 점검 담당 부서가 불시점검을 병행하고, 적발 현장 발생 시 국토부와 행정 제재를 연계 수행하기로 했다. 여기에 임금·공사비 체불 사례가 있는 곳은 고용부 근로현장감독관의 불시 점검도 이뤄질 예정이다. 도내 한 시·군 관계자는 “예상보다 점검 대상 현장 수는 적어 보이지만, 공사 규모가 큰 현장이 더러 있고 정부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인도령 카슈미르의 주도인 스리나가르에 있는 한 서점에 책들이 진열돼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인도·파키스탄 분쟁의 중심지인 카슈미르 지역에서 역사와 인권 탄압의 실상을 기록한 책에 대한 압수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이 가택 수색까지 할 수 있다는 주민들의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더타임스와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인도 경찰이 인도 북부 인도령 카슈미르의 주도 스리나가르 도심의 서점을 급습해 금서로 지정한 책 25종에 대한 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5일 카슈미르 지역 정부 내무부는 현대사와 인권 침해 등을 다룬 책 25종의 유통·소지·접근을 금지하는 검열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지난 8일 서점뿐 아니라 국가 후원 도서 축제 현장까지 급습해 책을 압수했다.금서에는 맨부커상을 받은 세계적 작가 아룬다티 로이의 책 <아자디>와 호주 정치학자 크리스토퍼 스네든의 책 <인디펜던트 카슈미르>, 수만트라 보스 런던정경대 교수의 책 <논쟁의 땅> 등이 포함됐다. 아자디는 최근 수십년간 카슈미르에서 인도군에 의해 살해되거나 실종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이날 더타임스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스리나가르의 한 서점 주인은 “랄 초크 상점가의 주요 쇼핑센터에 있는 여러 서점이 경찰의 급습을 받아 책을 압수당했다”며 “나는 체포될까 두려워 책을 미리 치워뒀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온라인 유통업체)에서는 여전히 책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이렇게 압수하는 건 어처구니가 없다”고 지적했다. 외신은 카슈미르 주민들 사이에서 경찰이 집에 들어와서 금서의 사본을 찾아내는 게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스리나가르 경찰은 이번 급습의 목적은 “거짓된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유포하거나, 분리주의 이념을 조장하거나, 기타 방식으로 인도의 주권과 통일에 위협이 되는 모든 문헌을 파악·압수·몰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치권은 정부의 검열 조처를 비판했다. 메흐부바 무프티 인민민주당 대표는 엑스에 “서적을 금지해도 역사는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며 “검열은 사상을 침묵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공명을 증폭시킨다”고 적었다. 무프티는 “민주주의는 자유로운 사상 교류를 통해 번영한다”고 덧붙였다.익명을 요구한 쿠팡퀵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