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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그리너랩 최주열·손채현 공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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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Date 25-07-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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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상위노출 [인터뷰] 그리너랩 최주열·손채현 공동대표최근 서울 종로구 인근에서 만난 (오른쪽)최주열·손채현 그리너랩 공동대표가 <디지털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 디지털데일리][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50년 전 빌 게이츠가 ‘모든 집에 컴퓨터 한 대씩’을 꿈꿨듯, 모든 나무의사들이 우리의 디지털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싶습니다.”디지털 수목관리 스타트업 그리너랩이 인공지능(AI) 기반 수목 전용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트리에이드(TreeAiD)’로 글로벌 수목관리 데이터 표준화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인근에서 만난 최주열·손채현 그리너랩 공동대표는 38년차 나무의사 아버지의 야근에서 시작된 작은 아이디어가 산불 재해 대응부터 스마트시티까지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아버지의 고충에서 시작된 창업…AI가 진단 보조, 전문가가 최종 판단손채현 대표는 “아버지가 38년 차 나무의사로 활동하시면서 현장에서 나무를 진단한 후 사무실로 돌아와 새벽 3시까지 반복적인 서류 작업을 하시는 모습을 보며 이를 효율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고 창업 배경을 소개했다.기존 수목관리는 주로 나무의사가 직접 작성하는 수기나 엑셀 기반으로 이뤄져 효율성이 떨어지고 데이터 관리가 어려웠다. 산림보호법 제21조에 따르면 나무의사는 진단한 수목에 대해 반드시 진단서와 처방전 등 여러 문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현장과 사무실을 여러 차례 오가다 보니 이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과 작업량이 소요됐다.그리너랩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리에이드를 개발했다. 트리에이드는 AI가 데이터 이력 분석과 기상 정보 연동 등을 통해 병해충 진단과 처방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나무의사가 현장에서 수목 상태를 부위별로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이를 실시간 분석해 병증을 판별하고 적절한 처방을 제안한다. 특히 법정 서식인 진단서, 처방전, 작업지시서 등을 자동으로 생성해 나무의사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다. 실제 그리너랩에 따르면 트리에이드 도입 이후 나무의사들의 작업 시간은 기존 8시간에서 4시간 이하로 단축됐고, 운영 비용도 약 30%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중요한 점은 AI가 나무의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최주열 공동대표는 “AI가 여러 후보를 제시하면 나무의사가 최종 진단을 내리는 구조”라며 “특히 [인터뷰] 그리너랩 최주열·손채현 공동대표최근 서울 종로구 인근에서 만난 (오른쪽)최주열·손채현 그리너랩 공동대표가 <디지털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 디지털데일리][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50년 전 빌 게이츠가 ‘모든 집에 컴퓨터 한 대씩’을 꿈꿨듯, 모든 나무의사들이 우리의 디지털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싶습니다.”디지털 수목관리 스타트업 그리너랩이 인공지능(AI) 기반 수목 전용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트리에이드(TreeAiD)’로 글로벌 수목관리 데이터 표준화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인근에서 만난 최주열·손채현 그리너랩 공동대표는 38년차 나무의사 아버지의 야근에서 시작된 작은 아이디어가 산불 재해 대응부터 스마트시티까지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아버지의 고충에서 시작된 창업…AI가 진단 보조, 전문가가 최종 판단손채현 대표는 “아버지가 38년 차 나무의사로 활동하시면서 현장에서 나무를 진단한 후 사무실로 돌아와 새벽 3시까지 반복적인 서류 작업을 하시는 모습을 보며 이를 효율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고 창업 배경을 소개했다.기존 수목관리는 주로 나무의사가 직접 작성하는 수기나 엑셀 기반으로 이뤄져 효율성이 떨어지고 데이터 관리가 어려웠다. 산림보호법 제21조에 따르면 나무의사는 진단한 수목에 대해 반드시 진단서와 처방전 등 여러 문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현장과 사무실을 여러 차례 오가다 보니 이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과 작업량이 소요됐다.그리너랩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리에이드를 개발했다. 트리에이드는 AI가 데이터 이력 분석과 기상 정보 연동 등을 통해 병해충 진단과 처방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나무의사가 현장에서 수목 상태를 부위별로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이를 실시간 분석해 병증을 판별하고 적절한 처방을 제안한다. 특히 법정 서식인 진단서, 처방전, 작업지시서 등을 자동으로 생성해 나무의사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다. 실제 그리너랩에 따르면 트리에이드 도입 이후 나무의사들의 작업 시간은 기존 8시간에서 4시간 이하로 단축됐고, 운영 비용도 약 30%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중요한 점은 AI가 나무의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최주열 공동대표는 “AI가 여러 후보를 제시하면 나무의사가 최종 진단을 내리는 구조”라며 “특히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신임 나무의 웹사이트상위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