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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에너지 전환을 가장 잘할 수 있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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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Date 25-06-0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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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에너지 전환을 가장 잘할 수 있는 나라다.”국제 사회의 기후위기 대응을 이끌고 있는 잉거 안데르센(사진)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은 5일 제주에서 열린 ‘세계 환경의 날’ 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새로 출범한 이재명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한국은 개발도상국에서 고소득 국가로 빠르게 성장했고, 높은 교육 수준과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수 있는 국가”라고 말했다.그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상당한 비용이 들 수 있지만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비용보다 훨씬 적다. 조속히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연설을 들으며 (기후위기에 대한) 같은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취임식에서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조속히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안데르센 사무총장은 경제 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제주도가 전기차 보급률을 높인 것처럼 다양한 인센티브와 적절한 인프라로 사람들이 비용 절감 효과를 체감하고 스스로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며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와 석탄발전소 등 쇠퇴 산업 종사자를 보호하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플라스틱 전주기 관리를 위한 국제협약 제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지난해 12월 부산 회의 이후) 비공식 대화가 계속 이뤄졌고 태국 방콕에서 지역 회의, 프랑스 니스에서 장관급 회담 등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오는 8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정부 간 협상 회의에서 협약을 도출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기념일이다. 관련 행사가 한국에서 열린 건 1997년 이후 28년 만이다. 올해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19개 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플라스틱 오염 현황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제주=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GoodNews pape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관계가 파국으로 가는 양상을 보이면서 5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장중 급락세다.이날 뉴욕증시에서 오후 1시 55분 기준으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8.8% 급락한 302.8달러에 거래됐다.머스크가 감세 등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의제를 반영한 대표 법안을 연일 공격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이에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표출하면서 테슬라의 사업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가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단일 법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한 것에 대한 기자 질문에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다.이어 “일론(머스크)과 나는 좋은 관계였다. 우리(관계)가 더 이상 좋을지 모르겠다. 나는 놀랐다”라고 말했다.머스크는 앞서 최근 다양한 감세정책을 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크고 아름다운 단일 법안’에 대해 “역겹고 혐오스럽다”면서 이미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에서의 부결을 촉구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머스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엑스(X·옛 트위터)에 “내가 없었으면 트럼프는 선거에서 패배했을 것”이라고 응수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공격 수위를 높였다. 두 사람의 갈등이 표면화하며 충돌이 이어지는 동안 이날 테슬라 주가는 장중 낙폭을 9%대로 키우기도 했다.JP모건은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트럼프 행정부 법안이 통과될 경우 테슬라의 연간 이익에 약 12억 달러(약 1조6000억원)의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또한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의 무공해 차량 판매비중 의무화 규제를 무력화하는 별도의 연방상원 법안으로 인해 추가로 배출권 규제 크레딧 관련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 규모의 이익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머스크가 미 연방 의원들을 상대로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를 목표로 입법 로비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