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카카오 T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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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Date 25-06-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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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카카오 T 택시가 서울 중구 서울역 택시 승강장에 정차해 있다. 뉴스1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이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임금·단체협상 결렬을 이유로 11일부터 단계적 파업에 나선다. 2018년 창립 이후 첫 집단행동이다. 역시 집단행동 중인 네이버 노조와 'IT(정보기술)노조 연대'를 예고하는 등 협상력 강화도 시도한다.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카카오지회 '크루유니언'은 10일 카카오모빌리티와 노조 간 임단협이 결렬됐다며 다음 날인 11일 두 시간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25일 하루 전면 파업까지 단계적으로 집단행동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서승욱 크루유니언 지회장은 이번 파업이 카카오노조 창립 후 최초의 파업이라고 의미를 두며 "모든 크루가 존중받는 일터, 공정한 보상이 실현되는 카카오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아울러 11일 네이버 사옥에서 열리는 네이버 노조 집회에 참석해 IT업계 연대도 나선다.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카카오 노조와 같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에 속해 있는데 최근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의 경영진 복귀에 반발해 집회를 이어 오고 있다. 카카오 노조는 "네이버 노조와 IT 업계 전반의 건강한 노동 환경 조성과 책임 경영 실현을 촉구하는 공동의 목소리를 내 왔다"고 밝혔다.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단체행동을 두고 "노조와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서비스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한편 게임사 넥슨의 자회사로 '던전앤파이터' 시리즈를 개발해 온 네오플의 노조도 이날 제주 본사를 시작으로 초과 근무를 거부하는 준법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네오플 노조는 2024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로 회사가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이에 비례한 성과급은 지급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네오플 노사는 제주지방노동위원회 주관으로 조정을 거쳤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네오플 측은 "이용자와 구성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합의가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한국수소연합은 10일 서울 본사에서 네팔 교통부(MoPIT)와 산림환경부(MoFE) 등 정부부처 대표단과 면담하고 네팔의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협력과 전문 인력양성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수소연합 한국과 네팔이 수소 기반 청정 모빌리티 분야의 국제협력을 본격화한다.한국수소연합은 10일 서울 본사에서 네팔 교통부(MoPIT)와 산림환경부(MoFE) 등 정부부처 대표단과 면담하고 네팔의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협력과 전문 인력양성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네팔은 지난해 1월 수립된 네팔 수소 이니셔티브의 '그린수소 정책 2024'를정부정책으로 공식 채택하면서 수소생산, 활용 및 산업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신재생 발전비중의 91.7%를 차지하는 풍부한 수력자원을 활용한 저비용 청정수소 생산을 통해 저탄소 비료 생산과 수소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면담은 네팔이 추진 중인 '네팔을 위한 지속가능한 청정모빌리티(SET4NPL)'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국 방문 연수의 첫 공식 일정으로 마련됐다.네팔 정부 대표단은 13일까지 한국의 탄소중립 관련 기관을 잇달아 방문해 청정 대중교통 전환과 디지털화 전략, 친환경 버스 운영, 글로벌 기업 간 기술 협력 등에 대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받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수소연합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의 수소산업 정책 방향과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한-네팔 간 수소모빌리티 협력사업 구상 및 향후 이행계획을 논의했다. 수소전기차와 충전 인프라 구축을 포함한 ODA 사업 협력 방안과 네팔 대학과 연계한 수소 전문인력 양성 등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김재홍 수소연합 회장은 "네팔은 풍부한 수력에너지에 기반한 탈탄소 교통정책 추진과 청정 모빌리티 도입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한 나라"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국이 청정에너지 및 지속가능한 교통 분야에서 실질적인 공동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수소연합은 국내 수소기업의 해외진출 확대와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신흥국, 개도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네팔 대표단과의 협력을 계기로 남아시아 지역의 수소경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