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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인천 강화군 내가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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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Date 25-08-0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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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헌옷방문수거 31일 인천 강화군 내가면 외포항 젓갈 수산물 직판장에 '안전한 강화군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환직 기자 31일 오전 인천 강화군 내가면 외포항 젓갈수산물직판장. 관광객 네댓 무리가 회와 젓갈을 사려고 상인과 흥정을 하고 있을 뿐 대체로 한산한 모습이다. 점심 시간이 가까웠지만 직판장 주변 음식점에 손님이 많이 앉아 있는 곳은 찾기 어려웠다. 그나마 띄엄띄엄 음식점을 찾는 손님도 대부분 관광객이 아닌 지역 주민이라는 게 상인들 말이다. 한 횟집 직원은 "동네 사람들은 꾸준히 발길을 하고 있는데, 관광객은 (지난해 여름 휴가철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 공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방사성 폐수가 서해로 흘러가 오염이 발생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발 주장에 지역경제가 휘청이고 있는 것이다.강화군에 따르면 내가면 어촌계가 외포항 직판장 내 13개 점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관련 의혹이 본격 확산한 이달(1~28일), 이들 점포의 매출액은 6월보다 절반 이상(57%) 줄었다. 방문객 수도 같은 기간 전달 대비 54% 줄었다. 단체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고 여름 휴가철 특수가 사라지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는 게 이들의 하소연이다.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인천시에 이어 해양수산부·환경부가 강화도, 한강하구 일대에서 바닷물을 채취하고 수산물을 수거해 검사한 뒤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잇따라 발표했지만 아직 효과는 크지 않다. 인천시와 강화군은 어판장과 강화·초지대교 입구 등에 '안전한 강화군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 100여 개를 내거는 등 적극 홍보도 하고 있다. 이곳 어민들은 다음달 한 달간 외포항 직판장에서 수산물 20% 할인 행사를 열기로 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도 나섰지만 역부족인 상황.강화군과 어민·상인 측은 방사성 폐수 오염 주장이 '가짜뉴스', '괴담'이라며 이 같은 주장을 하는 이들을 정부가 강력 처벌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앞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 매음어촌계 어민들은 지난 11일 석모도 민머루 해변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주장한 한 유튜버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면서 괴담 영상 유포를 금지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하기도 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과학상 근거 없는 '가짜뉴스'가 확산되면서 주민들이 생존권을 바다 사막화의 주범으로 여겨지는 불가사리를 잡아먹어 ‘생태계의 수호자’로 불리는 나팔고둥이 ‘8월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선정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해저가 황폐해지는 ‘바다 사막화’의 주범으로 여겨지는 불가사리를 잡아먹어 ‘생태계의 수호자’로 불리는 나팔고둥이 ‘8월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선정됐다. 나팔고둥은 과거 아름다운 껍데기와 풍부한 육질로 관상용·식용으로 인기를 끌었는데, 남획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되어 있다.31일 환경부는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대형 연체동물인 나팔고둥을 ‘이달의 야생생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나팔고둥이란 이름은 과거 조선 시대 왕실 행차나 군대 행진 때 사용되던 전통악기 ‘나각’이 이 고둥의 껍데기를 활용한 데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다.나팔고둥 성체 크기는 껍데기 높이(각고) 약 22㎝, 폭(각경)은 약 10㎝로 우리나라 고둥류 가운데 가장 크다. 껍데기는 단단하고 두꺼우며 표면은 황백색 바탕에 적갈색 무늬가 불규칙하게 퍼져있는데, 몸체 밖으로 나오는 각구(고둥류 연체동물 몸체가 껍데기 밖으로 나오는 부분) 부분에 흑갈색 띠무늬와 주름, 백색 돌기가 뚜렷하게 나타나 다른 식용 고둥류와 구별된다. 불가사리는 별다른 천적이 없어 바다 사막화의 요인으로 꼽히는데, 나팔고둥은 하루에 한 마리 이상의 불가사리를 포식해 해양생태계의 먹이 사슬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립생태원 제공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남해안 연안의 수심 20~200m 사이에 주로 분포하고, 낮은 수심에서는 암반 위에서 주로 관찰된다. 자웅이체로 암수가 나뉘어 있지만 맨눈으로 구별하기는 어렵다. 체내수정을 하고 산란은 12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이뤄진다.불가사리에 잡아먹히는 다른 고둥류와 달리 나팔고둥은 불가사리를 주요 먹이원으로 하며, 제주도에서는 빨강불가사리를 주로 잡아먹는다. 불가사리는 별다른 천적이 없어 바다 사막화의 요인으로 꼽히는데, 나팔고둥은 하루에 한 마리 이상의 불가사리를 포식해 해양생태계의 먹이 사슬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왼쪽위부터 나팔고둥, 각시수염고둥, 관절매물고둥, 매끈이고둥. 나팔고둥은 각구에 흑갈색 띠, 주름, 백색 돌기가 명확해 다른 고둥과 구별된다. 부산헌옷방문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