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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과 육아 사이⑤] 임아영 경향신문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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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Date 25-08-01 01:28

내용

대전용문동술집 [마감과 육아 사이⑤] 임아영 경향신문 노동 담당 기자이제는 ‘육아휴직’ 다음을 이야기 해야...“언론계에서 가능한 유연 근무 고민해야”▲24일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에서 임아영 경향신문 노동 담당 기자가 미디어오늘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정민경 기자."여성들이 밖으로 나온 만큼 남성들이 집 안으로 들어올수록 남성들도 더 행복해진다고 믿는다." 임아영 경향신문 기자가 남편 황경상 경향신문 기자와 2020년 함께 쓴 책 '아빠가 육아휴직을 결정했다'의 저자 소개 중 일부다. 황경상 기자도 "육아휴직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좁은 시야로 세상을 봤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회 변화에 대한 바람을 썼다. 5년이 지난 2025년 상반기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 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인 36.4%로 집계됐다. 해당 비율은 2017년 13.4%에서 2019년 21.2%, 2023년 28.9%로 오름세다. 이런 변화를 어떻게 봐야 할까. 지난 24일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에서 임아영 기자를 만났다. 현재 노동 담당 기자인 임 기자는 두 아이의 엄마이며, 책 '아빠가 육아휴직을 결정했다' 외에도 책 '이런 줄도 모르고 엄마가 됐다'(2018년) 등 돌봄을 주제로 꾸준히 글을 써왔다. 2022년엔 경향신문 소통·젠더 데스크를 맡으며 <27년 꼴찌, 성별 임금 격차> 기획을, 2023년 여성 서사 아카이브 채널 '플랫'(flat) 팀장을 겸임하며 <엄마 성 빛내기 프로젝트>, <우선 나로 살기로 했다>, <우리는 서로의 증언자>, <더 이상 한 명도 잃을 수 없다> 등 굵직한 젠더 기획을 내놨다. 이제는 '육아휴직' 다음을 이야기합시다 "책을 냈을 때보다 사회가 많이 변했다 느낀다. 그런데 '아, 참 좋아졌다' 이렇진 않다. 한국 특성상 사회 제도는 빠르게 바뀌었지만 일종의 문화 지체 현상이 있다. 실제로 사회 전반에 남성 육아휴직자가 많아진 것은 통계적으로 증명되고 경향신문 안에서도 느껴진다. 그런데 사회 전반이 '남녀가 함께 일하면서 돌보는 사회'로 기조 전환이 되었느냐고 묻는다면 여전히 비관적이다." 남녀의 육아휴직이 모두 늘었는데 왜 여전히 '아이 키우기 어려운 사회'로 인식되는 걸까. 임 기자는 "우리 논의 수준이 아직 육아휴직 확대 정도에 멈춰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아이는 1~2년 만에 다 크지 않는다. 10년은 지나야 한다. 10년 동안 어떻게 일하며 육아 시간을 확보할지, '유연성 확보' 이야기로 넘어가야 한다. 10년의 육아기 동안 부모의 책임을 다할 수 있게 사회[마감과 육아 사이⑤] 임아영 경향신문 노동 담당 기자이제는 ‘육아휴직’ 다음을 이야기 해야...“언론계에서 가능한 유연 근무 고민해야”▲24일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에서 임아영 경향신문 노동 담당 기자가 미디어오늘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정민경 기자."여성들이 밖으로 나온 만큼 남성들이 집 안으로 들어올수록 남성들도 더 행복해진다고 믿는다." 임아영 경향신문 기자가 남편 황경상 경향신문 기자와 2020년 함께 쓴 책 '아빠가 육아휴직을 결정했다'의 저자 소개 중 일부다. 황경상 기자도 "육아휴직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좁은 시야로 세상을 봤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회 변화에 대한 바람을 썼다. 5년이 지난 2025년 상반기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 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인 36.4%로 집계됐다. 해당 비율은 2017년 13.4%에서 2019년 21.2%, 2023년 28.9%로 오름세다. 이런 변화를 어떻게 봐야 할까. 지난 24일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에서 임아영 기자를 만났다. 현재 노동 담당 기자인 임 기자는 두 아이의 엄마이며, 책 '아빠가 육아휴직을 결정했다' 외에도 책 '이런 줄도 모르고 엄마가 됐다'(2018년) 등 돌봄을 주제로 꾸준히 글을 써왔다. 2022년엔 경향신문 소통·젠더 데스크를 맡으며 <27년 꼴찌, 성별 임금 격차> 기획을, 2023년 여성 서사 아카이브 채널 '플랫'(flat) 팀장을 겸임하며 <엄마 성 빛내기 프로젝트>, <우선 나로 살기로 했다>, <우리는 서로의 증언자>, <더 이상 한 명도 잃을 수 없다> 등 굵직한 젠더 기획을 내놨다. 이제는 '육아휴직' 다음을 이야기합시다 "책을 냈을 때보다 사회가 많이 변했다 느낀다. 그런데 '아, 참 좋아졌다' 이렇진 않다. 한국 특성상 사회 제도는 빠르게 바뀌었지만 일종의 문화 지체 현상이 있다. 실제로 사회 전반에 남성 육아휴직자가 많아진 것은 통계적으로 증명되고 경향신문 안에서도 느껴진다. 그런데 사회 전반이 '남녀가 함께 일하면서 돌보는 사회'로 기조 전환이 되었느냐고 묻는다면 여전히 비관적이다. 대전용문동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