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보호하던 멸종
Page Info
작성자 oreo
Date 25-05-27 18:53
내용
경기도에서 보호하던 멸종위기종 삵이 26일 자연으로 돌아갔다. 경기도 제공 어미를 잃고 영양실조 상태로 발견된 멸종위기종 삵 3마리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9개월간 치료와 자연복귀 훈련을 받고 자연으로 다시 돌아갔다.경기도는 지난 26일 삵 3마리를 자연으로 방사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8월 경기 이천의 한 고철 처리장에서 영양실조 상태로 탈진한 삵 3마리가 발견됐다. 평택에 있는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집중치료실(ICU)에서 수액 및 약물을 병행한 1차 치료를 진행했고, 인공포유를 실시했다.포유 과정 중 1마리는 몇 차례 생사고비를 넘기기도 했지만,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다. 관리센터는 그동안 자연복귀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삵 3마리를 합사시킨 후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갖춘 사육장에서 먹이사냥 훈련을 했다.적응훈련이 끝난 삵은 먹이가 풍부해 사냥이 쉬운 시기에 맞춰 자연복귀 일정을 잡았고, 지난 26일 방사한 것이다.삵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으로 현재 한국에 남아 있는 유일한 고양잇과 맹수이다. 육상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생물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경기도는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평택과 연천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2곳을 운영하고 있다”며 “삵·수달 등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의 출현은 생물다양성 회복의 긍정적 신호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영양실조 상태로 발견된 삵. 경기도 제공 박준우 기자 2025 한국포럼 '기로에 선 한국 핵심 산업'이 열린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이학영(왼쪽부터) 국회부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우리나라 핵심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심각한 도전을 맞는 상황에서 경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서둘러 선진국형 산업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 경제는 선진국 수준에 올랐지만 반도체 등 몇몇 제조업 중심의 수출 산업 모델을 수십 년 동안 고집하다 더 치고 나가는 힘을 잃어버렸다는 평가도 있었다.27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일보·코리아타임스 주최 한국포럼 '기로에 선 한국 핵심 산업'에서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같은 폭발적 성장성을 지닌 새로운 산업과 기존 주력 업종의 연관성을 찾아 새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경제에 "세 가지 복합 위기가 찾아왔다"고 분석했다. ①AI혁명으로 대표되는 빅데이터 혁신 ②각종 AI기기를 작동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 ③2기 도널드 트럼프 정부 집권 후 복잡해진 통상 환경 변화다. 그는 "(한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르며) 우리의 성공 공식이었던 '패스트 팔로워(1등 기술을 빨리 따라잡는 것)'를 '퍼스트 무버(1등이 되는 것)'로 바꾸는 도전에도 직면했다"고 덧붙였다.한국 기업들의 생산기지 역할을 했던 중국의 부상도 한국 산업이 위협받는 핵심 요소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전기차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반도체를 뺀 제조업 전반에서 중국의 기술력이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에 올랐다고 평가하면서 "30년 전 한국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83%를 가졌지만 이제는 8분의 1로 축소됐다"고 짚었다.위기 덮친 지금이 산업 패러다임 바꿀 기회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5 한국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박시몬 기자 이날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위기에 처한 지금이 경제 성장 동력을 되찾을 기회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박태호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은 "(트럼프 정부가 국가별 관세 협상에 나설 때) 우리나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