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새 먹거리로 부상한 ‘
Page Info
작성자 oreo
Date 25-06-02 23:39
내용
실리콘밸리 새 먹거리로 부상한 ‘방산’팔머 럭키 안두릴 창업자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안두릴 제공 최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미국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과 함께 군사용 장비를 개발한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개인 소셜미디어(SNS)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메타가 국방 분야로 사업을 넓히기 위한 첫걸음을 뗀 것으로 풀이된다.안두릴은 메타가 2014년 인수한 가상현실(VR) 기기 자회사 오큘러스 VR의 창업자인 팔머 럭키가 세운 방산 기술 회사다. 메타는 8년 전 해고한 럭키 창업자와 껄끄러운 사이임에도 이번 협력에 적극 나섰을 정도로 방산 분야로의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타, 방산 진출 본격화… 안두릴과 군용 장비 개발 2일 IT 업계에 따르면 메타와 안두릴의 협업은 국방 분야에 눈독을 들이는 빅테크 기업의 최근 행보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군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군사력에 접목하는 등 최첨단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어 빅테크도 방산업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메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안두릴과 미군용 장비 개발을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AI 기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능이 탑재된 미군용 헬멧, 고글 등 웨어러블 기기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는 ‘이글아이(EagleEye)’라 불리는 고성능 웨어러블 헬멧이다. 이 장비는 병사들의 청각과 시각 능력을 향상시키는 센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수 ㎞ 밖에서 날아오는 드론을 탐지하거나 은폐된 목표물을 포착할 수 있다. 안두릴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메타의 AI 모델 ‘라마’가 적용된다.양사는 최대 약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 VR 하드웨어 장비 관련 미 육군 계약에도 공동 입찰했다. 두 기업은 이번 계약을 수주하지 못하더라도 헤드셋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안두릴의 AI 기반 드론·데이터 수집 플랫폼실리콘밸리 새 먹거리로 부상한 ‘방산’팔머 럭키 안두릴 창업자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안두릴 제공 최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미국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과 함께 군사용 장비를 개발한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개인 소셜미디어(SNS)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메타가 국방 분야로 사업을 넓히기 위한 첫걸음을 뗀 것으로 풀이된다.안두릴은 메타가 2014년 인수한 가상현실(VR) 기기 자회사 오큘러스 VR의 창업자인 팔머 럭키가 세운 방산 기술 회사다. 메타는 8년 전 해고한 럭키 창업자와 껄끄러운 사이임에도 이번 협력에 적극 나섰을 정도로 방산 분야로의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타, 방산 진출 본격화… 안두릴과 군용 장비 개발 2일 IT 업계에 따르면 메타와 안두릴의 협업은 국방 분야에 눈독을 들이는 빅테크 기업의 최근 행보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군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군사력에 접목하는 등 최첨단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어 빅테크도 방산업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메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안두릴과 미군용 장비 개발을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AI 기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능이 탑재된 미군용 헬멧, 고글 등 웨어러블 기기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는 ‘이글아이(EagleEye)’라 불리는 고성능 웨어러블 헬멧이다. 이 장비는 병사들의 청각과 시각 능력을 향상시키는 센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수 ㎞ 밖에서 날아오는 드론을 탐지하거나 은폐된 목표물을 포착할 수 있다. 안두릴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메타의 AI 모델 ‘라마’가 적용된다.양사는 최대 약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 VR 하드웨어 장비 관련 미 육군 계약에도 공동 입찰했다. 두 기업은 이번 계약을 수주하지 못하더라도 헤드셋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안두릴의 AI 기반 드론·데이터 수집 플랫폼 '래티스(Lattice)’./안두릴 제공 메타는 지난해부터 국방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준비해 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메타는 지난해 11월 AI 모델 라마를 군사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미 국방부 출신 인사들도 다수 영입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메타는 그동안 자사 AI 모델 라마와 VR 사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