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일은 뭘까”16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드림만남의 날’을 찾은 청년들이 면접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3일간 진행된 드림만남의 날 행사에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총 1천645명의 청년 구직자가 방문했다./김애리 기자 “갈수록 전문직이 아닌 취준생들은 취업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취업할 수 있지 않을까요.” 16일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드림만남의 날’ 현장에서 만난 한 청년은 취준생들의 현실을 대변하며 이같이 말했다.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청년 구직자들은 이력서를 들고 실무 경험의 문을 두드렸다. 이날 행사장은 직무 상담을 받기 위한 청년들로 붐비는 등 구직난 속에서도 다시 한번 희망을 향한 도전의 열기가 가득했다.지난 14일부터 열린 행사에는 한국전력거래소, 광주신용보증재단, 한국알프스, 그린테크주식회사 등 공공기관과 지역 중소·중견기업, 창업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사회복지기관 300여개 드림터가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100개의 상담 부스가 마련돼 1일 100개 드림터씩 3일 간 운영됐다.청년 구직자들은 먼저 등록처를 찾아 자신의 번호를 입력한 뒤 관심 기업의 상담 부스에서 상담을 받고 사업장 우선 순위를 결정, 면접을 실시했다.면접을 기다리는 청년들의 얼굴에는 긴장감과 기대가 교차했다. 기업별 채용 담당자들이 직무 정보와 근무환경을 설명했고, 청년들은 자신의 희망 직무와 기업에 대해 진지하게 묻고 답했다.행사장 한켠에는 광주시의 청년 정책과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돼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취준생 장수정(25)씨는 여행사나 기업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희망을 안고 행사에 참여했다. 장씨는 “2023년 하반기에도 참여했지만 매칭되지 않아 이번에 재도전했다. 지역 내 관심 분야의 다양한 기업을 접할 수 있어 좋다”며 “취준생에게 공백기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이 사업은 공백기를 의미 있는 경험으로 채울 수 있어 좋은 정책인 것 같다”고 말했다.1년째 취업을 준비 중이라는 김도환(27)씨는 “광주관광공사 면접을 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지인 중에도 이 사업을 통해 문화재단에서 일경험을 쌓은도의회가 예결위 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특정 의원을 예결위원으로 포함할 것인지를 두고 의회 내부에 다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조금 더 들여다 보면 지난해 도체육회 예산삭감 파문과 관련된 해묵은 갈등이 근본 원인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문승우 도의장이 예결위 구성안을 표결에 부치자 민주당 원내대표인 장연국 도의원이 의사 진행 발언에 나섭니다. 자신이 요청한 11명의 명단에서 의장이 마음대로 특정 의원을 뺐다며 항의합니다. [장연국/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어제) : (의원들의 요청안을)의장님께서 자의적으로 변경한다는 것은 그간의 도의회의 관행을 깨는 것이고 상식에도 부합하지 않는 독단적인 처사입니다.] 문승우 의장은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문승우/도의회 의장(어제) : 이번 위원 선임은 원활한 의사 운영과 그간의 선임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임을 말씀드립니다.] 표결에서 결국 부결됐습니다. 문 의장이 명단에서 뺀 인물은 장연국 원내대표가 추천한 윤영숙 의원. 윤 의원은 그동안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체육회 예산을 무리하게 삭감했다는 논란을 빚어, 일부 의원들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도체육회가 껄끄러운 윤 의원을 배제하려고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말이 돌자 의원들이 뭉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오현숙/도의원 : 체육회의 압력으로 인해서 예결산위원을 선임하고 안 하고의 그것은 좀 문제인 것 같고, 의원들의 전반적인 의견을 모아서 표결한 결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12대 도의회에서는 유난히도 예산심사와 감사 등을 둘러싸고 의원들의 정당한 의정 활동이라는 주장과, 권한 남용이라는 대상기관의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았던 상황. 여기에 외부기관 로비설까지 겹치면서 사상 처음 예결위 선임안까지 부결되는 등 도의회가 자중지란을 겪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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