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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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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Date 25-06-0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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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피날레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그렇게 이재명 대통령이 보고싶어? 김문수가 훨씬 훌륭하지!” 2일 오후 8시께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6·3 대선을 하루 앞둔 이날 이곳에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마지막 유세 활동을 구경하려는 지지자들이 대거 모여들면서 북적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시청 앞 광장은 마치 월드컵 경기 때처럼 발 디딜 틈이 없는 수준이었다.김 후보의 지지자라고 밝힌 60대 박모씨는 “(이재명이 대장동을 얼마나 해 먹었는데 국민이 그런 사람을 뽑겠나. 세상 물정을 그렇게 모르나”라며 “(김 후보가 주도한) 판교가 그 몇 배 규모였어도 깨끗한데 당연히 김문수를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유세 현장은 김 후보가 도착하기 1시간여 전부터 뜨겁게 달아오른 분위기였다. 선거 유세 지원단이 “김문수!” 구호를 외칠 때마다 시민들도 덩달아 “대통령!”을 연신 외치며 화답했다. 곳곳에서 태극기와 성조기, 빨간색 모자와 티셔츠가 눈에 띄었다.김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20분께 시청 앞 유세 현장에 도착했다. 그의 도착을 알리는 안내 멘트가 방송으로 나오자 지지자들은 “김문수”를 복창했다. 김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도 김 후보와 함께 연단에 올라 그와 포옹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오른쪽)이 2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김 후보의 피날레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상현 기자] 김 후보 지지를 공식화한 뒤 이 상임고문이 유세장에 나온 건 처음이었다. 이 고문은 “김 후보는 신념에 따라 살아왔고, 권력을 탐하지 않고 서민과 같은 눈높이에서 일을 제대로 해온 사람이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왔다”며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상임고문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김 후보는 “어떤 사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는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6월3일은 평범한 시민이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을 결정짓는 날이다. 제21대 대통령선거는 3년여 만에 치러지는 '조기대선'이란 점에서 의미가 더 특별하다. 정치 양극화로 인한 사회 갈등과 경제 불확실성 등이 첨예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한 표가 갖는 무게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느껴진다는 평가다.하지만 대구경북(TK)은 어떤가. 앞선 사전투표(5월 29~30일)에서 TK 투표율은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대구는 25.63%로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 경북은 31.52%로 15위에 머물렀다.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해서도 8~9%포인트가량 떨어진 수치다. 물론 이는 보수진영의 '부정선거 음모론'에 더해 이번에도 드러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부실'로 인한 불안감 때문이라는 반론도 있다. 그러나 시민사회는 이런 저조한 투표율이 "정치에 대한 냉소와 무관심이 고착화한 결과"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 한 정치평론가는 "TK가 보수진영에 대한 고정 지지가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투표를 포기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며 "기성 정치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 투표를 통해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울산광역시 일산해수욕장 앞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대선 주자도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2일 경기도 성남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분의 한 표가 역사를 바꾸고 민주주의를 지킨다"며 "투표로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가장 잘 실현할 국민의 도구를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