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Open greetings
Open greetings 축하 메시지

"이재명 정부, '쉐쉐 정부'라는 말 듣는

Page Info

작성자 sans339 Date 25-07-31 12:33

내용

천안아이파크시티 "이재명 정부, '쉐쉐 정부'라는 말 듣는 면에서 한미동맹 신뢰 부족으로 협상 디테일 손해 우려"[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 31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직후 백브리핑에서 자신의 방미 활동 과정을 설명하며 미국 의원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는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국 의원들에게 이재명 정부가 '쉐쉐 정부'라는 말을 듣고 있다며 관세 협상 디테일에서 손해를 볼 수 대목이라고 지적했다.나경원 의원은 “지난주 13명의 여야 의원들이 공동 방미단을 구성해 미국 의회 관계자들 그리고 미국 국무성, 상무부 관계자를 같이 만났고, 저는 백악관 고위 관계자 면담도 했다”며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선 여야가 없기 때문에 관세 협상에 있어 좀 더 유리한 고지를 가기 위해 미국 의원들의 이해를 확대하는 데 있어 노력을 많이 했다”고 자신의 방미 활동을 높게 평가했다. 나경원 의원은 “미국 의원과 의회 분위기, 또 미국 분위기는 관세 자체에 대한 것보다도 대한민국의 비관세 장벽에 관심이 많았다”며 “비관세 장벽의 하나가 쌀 그리고 농축산물 개방 문제가 있고 또 하나가 온라인 플랫폼법인데, 이러한 부분이 지금 어떻게 됐는지 명확하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의 SNS와 대통령실 발표가 다르고 또 온라인 플랫폼법에 대해선 전혀 이야기가 없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나경원 의원은 이어 “(미국 의원들은) 결국 마지막에 중국 관계를 언급했다”며 “어떤 의원은 관세보다 더 중요한 것이 관계라는 말도 했다. 결국 미국의 대중국 견제 부분에 있어 한국 정부가 과연 제대로 하겠느냐? 같은 입장을 취하겠느냐?라는 언급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아쉬운 것은 이재명 정부가 '쉐쉐 정부'라는 말을 듣고 있는 것, 그것을 극복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지킬 것이냐 아니냐에 가장 큰 관심이 있었던 것이고, 그런 면에서 이재명 정부의 신뢰가 부족하다는 것이 굉장히 안타까운 대목”이라고 강조했다.나경원 의원은 “사실상 이러한오늘날 리더들이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경쟁업체도 외부 위협도 아니다. 바로 리더 주변의 ‘예스맨’들이다. 리더의 권력이 커질수록, 불편한 진실보다 듣기 좋은 말만 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이는 리더가 조직원들을 평가하고 승진을 결정하는 권한을 가짐으로써 발생하는 필연적 현상이다. 그래서 팀원들은 진실을 말할 때 발생하는 손해를 우려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안전한 선택을 한다. 예스맨들은 리더를 '에코챔버(Echo Chamber)'에 가둔다. 에코챔버는 본래 물리학 용어로, 소리가 벽에 부딪혀 계속 되풀이되면서 원래 소리가 증폭되는 공간을 의미한다. 예스맨이 많은 조직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리더의 잘못된 의견과 편견은 예스맨들을 통해 반복되고 강화되어 다시 리더에게 돌아온다. 결과적으로 리더는 현실과 점점 더 동떨어지고, 잘못된 의사결정을 되풀이하게 된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의 CEO는 부하들의 장밋빛 보고만 믿고 위험신호를 간과했다. 그로 인해 회사를 파멸로 이끌었다. 엔론의 경영진 역시 반대 의견을 내는 임원들을 해고하며 스스로 에코챔버에 갇혔다. 최근 크레디트 스위스의 몰락도 마찬가지다. 일부 직원들이 반복적으로 위험신호를 제기했지만, 에코챔버에 갇힌 경영진은 긍정적인 전망만 바라보다 파국을 맞았다. 이처럼 현대 기업사에는 에코챔버의 함정에 빠져 실패한 사례가 넘쳐난다. 에코챔버의 함정이 현대 기업사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다. 2천 년 전, 중국 한나라의 역사가 사마천은 '사기(史記)'를 통해 권력자들이 어떻게 자기기만에 빠지는지 생생하게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그가 이러한 함정을 피하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했다는 점이다. 2천 년 전에도 이미 예스맨들에 대한 경계는 리더의 중요한 자질이었던 셈이다. # 에코챔버 속 권력자들: 사기에서 찾는 리더의 실패사마천의 '사기'는 권력자들이 에코챔버에 빠져 몰락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사기'에 등장하는 세 명의 권력자를 통해 현대 비즈니스 리더가 기억해야 할 교훈을 살펴보자. 진시황은 천하를 통일한 위대한 군주였지만, 동시에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힌 인간이기 천안아이파크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