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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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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Date 25-05-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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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간된 29일 서울 서대문구 구 신촌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대학생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29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후보들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기후 컨트럴타워를 개편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정부 조직 개편 등 대응 전략엔 후보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그동안 많은 정치인이 기후 전담 컨트롤타워를 약속했지만, 기후위기를 환경문제로만 다루고 인권과 사회정의 문제는 기후정책의 바깥에 두었다”며 “기후위기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며 사회·경제 문제도 함께 풀어갈 통합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국민참여 기구로 실질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로운 전환이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는 산업이나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정책을 말한다.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가 약자나 소외 지역에 집중된 만큼 그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성장’에 방점을 뒀다. 김 후보는 26일 발표한 공약집에서 “성장과 탄소감축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기후 신산업을 대한민국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며 기후산업 3대 강국 진입을 약속했다. 또한 기업 스스로 탄소를 감축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후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마다 다양한 기후재난에 자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후자치예산을 지원하겠다는 공약도 냈다. ━ 대선 이후 기후 컨트럴타워 어떻게 바뀔까 차준홍 기자 지금까지는 환경부가 기후 대응의 주무부처였지만, 대선 이후에는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바뀔 가능성이 크다. 주요 후보들이 모두 기후 컨트럴타워 개편을 공약했기 때문이다. 이재명 후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와 환경부의 기후 업무를 합쳐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이전 대선에서도 같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김문수 후보는 지금의 환경부를 기후환경부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기후 담당 차관을 신설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원래 이렇게 많이 살 생각은 없었다. 수박과 참외만 사려고 했는데, 토마토와 양배추, 당근까지 카트에 담아버렸다.”지난 2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마포구의 한 홈플러스 매장. 최은순(67)씨는 “기온이 올라가 남편 몸보신을 위해 삼계탕을 해줄 생각이었다. 찹쌀을 할인하길래 얼른 샀다. 가격이 싸니까 홀린 듯 이것저것 사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씨 쇼핑 카트의 절반은 수박과 참외를 포함한 국내산 제철 과일과 채소로 채워졌다.매장 내 농산물 코너 앞에는 ‘밥상 물가 안정’ 할인 행사를 알리는 팻말이 세워져 있었다. 제철 과일·채소 진열대 위엔 빨간 글씨로 할인된 금액이 적힌 가격표가 걸려 있었다. 홈플러스 직원 임 모(46)씨는 “최근 국산 과일과 채소를 사는 고객들이 늘었다. 체감상 20~30% 증가했다”라고 했다. 서울 마포구의 한 홈플러스 매장과 영등포구의 한 롯데마트 매장에서 진행 중인 '밥상 물가 안정' 할인 지원 현장. 현장 곳곳에는 해당 할인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와 팻말, 가격표 등이 붙여져 있다. /민영빈 기자 이 할인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22일부터 진행한 것이다. 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추경예산 1200억원 중 일부가 투입됐다. 정부는 이 예산으로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판매하는 국산 농산물 할인을 지원한다. 유통업체가 20% 할인 판매하면 정부가 소비자 구매가의 20%를 업체에 지원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고자 하는 것이다. 이 행사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일(3일) 다음 날인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같은 날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의 한 롯데마트 매장 내 수박 코너에도 인파가 몰렸다. 밥상 물가 안정 행사에 맞춰 20% 할인한 가격에 카드 제휴 할인까지 적용하면 2만5000원짜리 수박을 1만3720원에 살 수 있었다. 대학원생 김현지(30)씨는 “평소였으면 지갑 사정을 생각해서 수박은 절대 안 샀을 것”이라며 “거의 반값이라 구매했다”고 말했다.이날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이마트 매장에도 밥상 물가 안정 할인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가 곳곳에 붙은 상태였다. 이마트 직원 박 모(45)씨는 “할인하니까 수박과 참외 등 제철 과일을 중심으로 판매가 잘 된다”라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이마트 매장과 같은 지역의 한 홈플러스 매장. 농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