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삼성그룹이 바이오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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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Date 25-05-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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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삼성그룹이 바이오 사업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삼성그룹이 바이오 사업 구조를 전면 재편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에 종속돼 있던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분리해 수평적인 지배 구조를 갖춘 신설법인으로 독립시키고, 신약 개발 중심의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이번 분할은 사업 리스크 최소화, 경영 효율성 제고, 고객사와의 신뢰 확보 등 세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재편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 지속 성장⋯CDMO 고객사들과 이해관계 상충"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2일 기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은 유지하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부문을 분할해 별도의 신설법인으로 독립시킨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주사 '삼성에피스홀딩스(가칭)'를 신설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그 산하에 두고 완전 자회사로 인적분할한다는 계획이다.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부문을 분할해 설립되며,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가 해당 지주회사 대표직을 겸임할 예정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설립한 합작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까지 9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94.6%까지 끌어올렸고, 2018년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하면서 공동경영 체제가 구축됐다. 이후 2022년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의 지분을 인수하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이 같은 결정은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개발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객사 간 이해 충돌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CDMO는 의약품 개발과 생산을 위탁받는 사업으로, 고객사의 신뢰 확보가 핵심이다. 그러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경쟁 구도 속에서 고객사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나, 이들 중 일부는 기술 유출 가능성 등 우려로 계약에 소극적이었다는 전언이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최근 신약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나서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 설득에 어려움을 겪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초기에는 이런 우려가 크지 (지디넷코리아=류승현 기자)이랜드리테일이 킴스편의점 가맹 사업을 접고, 추가 출점 등 사업 확대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1호점인 봉천점이 이달 운영 중지되는 등 현재 출점해 있는 점포의 미래도 불안정한 상황이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킴스편의점은 이랜드리테일이 지난 2023년 출점한 신선식품 특화 편의점으로, 이달 문을 닫는 봉천점까지 총 5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킴스편의점은 2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고, 이랜드리테일은 가맹사업 확장을 진행하려 했으나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즉석식품 등 킴스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품목을 편의점 업계와 유사하게 조정하고, 매장 내 취식 공간 등 편의시설을 배치하라고 권고했다.규제 당국의 잇단 지적과 함께, 본업 경쟁력이 악화된다는 점도 사업 철수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업계 반발이 거세지고 규제 회피 이미지가 고착될 경우 브랜드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맹 확대를 중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킴스편의점 염창점 실제 이날 염창점을 방문해 살펴본 결과, 킴스편의점은 담배를 판매하지 않고 야채와 정육 코너가 별도로 존재하는 등 편의점이라기보다는 GS더프레시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SSM(기업형 슈퍼마켓)과 더 유사했다. 영업시간도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24시간 영업을 하는 편의점과는 달랐고,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달을 해주는 등의 모습도 보였다.매장 관계자는 “편의점이라기보다는 동네 마트에 가깝지 않나 싶다”며 “이 매장은 출점한 지 1년 1개월 정도 됐고, 아직 영업 종료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매장 한켠에는 산자부의 권고에 따라 설치된 컵라면을 끓일 수 있는 전기 포트와 취식 공간 등이 마련돼 있었다.유통업계는 킴스편의점이 규제 사각지대를 노려 출점 제한 등 규제의 영향을받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염창점에서 도보 2분 거리에 또 다른 편의점이 존재하는 등 출점 제한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편의점 업계 한관계자는 “자사 매장 근처에 킴스편의점이 입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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