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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양혜림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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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Date 25-06-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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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고양=뉴스1) 양희문 기자 = 지난해 10월 23일 오전 7시 30분께 경기 고양시 한 식당에서 지인과 함께 태연하게 순댓국에 소주를 마시던 3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혐의는 살인미수 및 강도강간미수였다. 그는 체포 당시 "술에 취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범행 일부를 부인했다.앞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3시께 인근 노래방에서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다. 70대 여성 업주 B 씨가 옷이 일부 벗겨진 채로 쓰러져 있었다. 그의 얼굴과 머리에는 심하게 폭행당한 흔적이 있었다. B 씨를 폭행할 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기포트는 밑 부분이 크게 벌어질 정도로 망가져 있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A 씨를 추적, 약 4시간 만에 그를 체포했다.범행 직후 A 씨의 행적은 뻔뻔했다. 술값 문제로 다투던 B 씨를 무차별 폭행한 것도 모자라 그를 강간하려고 시도했다. 애초 술값을 지불할 돈도 수중에 없었다. 이어 자신이 거주하는 고시원에 가 옷을 갈아입고 세탁까지 한 A 씨는 고급 술집에 가 수백만 원어치의 술을 사 마셨다. 결제는 훔친 B 씨의 신용카드를 이용했다.또 A 씨는 과거 여러 차례의 절도 및 무전취식, 사기 등 범행으로 교도소를 들락날락했다. 이번 범행 역시 사기죄 누범기간 중인 것은 물론 상해 등 혐의로 청주지법에서 재판받는 중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누범기간은 금고 이상 형을 받아 그 집행을 종료하거나 면제를 받은 후 3년 이내를 말한다. 이 기간 금고 이상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면 가중처벌된다.병원 치료를 받던 B 씨는 같은 해 12월 24일 끝내 숨을 거뒀다. 사인은 A 씨 폭행으로 인한 '두부 손상'이었다. 이에 따라 A 씨의 죄명도 강도살인 혐의로 변경됐다. 법정에 선 A 씨는 "강도 범행의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 News1 DB 하지만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희수)는 A 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 씨가 범행 당시 갖고 있던 현금이 술값에 한참 못 미치는 점, 여러 차례 절도 및 무전취식 범죄 전력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그가 피해자의 재물을 강탈할 의도가 있었음이 명백하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별다른 반성의 기미가 없는 A 씨에 대해 사회로부터 오랜 격리가 필요하다고 3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제3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각 지역 투표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은 사전투표 때와 달리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단체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날 파이낸셜뉴스가 둘러본 서울 시내 15곳의 본 투표소에서는 무소속 황교안 전 대선후보가 운영하던 '부정선거부패방지대(부방대)' 등 부정선거 감시를 내세운 단체들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전투표 당시 일부 단체가 찾아와 논란이 됐던 서대문구와 광진구 투표소 역시 이날은 별다른 이상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선거사무원들도 이날 부정선거 감시를 주장하는 단체를 보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광진구의 한 투표소 선거사무원은 "사전투표 때는 그런 단체가 온다는 얘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하루 종일 모습을 보지 못했고, 온다는 말도 못 들었다"고 귀띔했다. 서대문구의 한 투표 안내원 역시 "(해당 단체가 온다는 건) 잘 모르는 일이다"고 전했다. 앞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일부 투표소에서 '부정선거 감시'를 내세우는 단체가 나타나 논란이 일었다. 이들은 사전투표 관리가 부실하다며 사전투표는 부정선거 가능성이 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장유하 기자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민들은 서대문구 구 신촌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나타나 스마트폰으로 투표소 영상을 촬영하며 감시 활동을 벌였다. 영등포구 대림2동 사전투표소 앞에는 부정선거 감시를 목적으로 청년과 유튜버 5∼6명이 모이기도 했다. 강남구를 비롯한 다른 지역 투표소에서도 일부 단체들이 부정선거를 감시한다며 투표소에 들어서는 유권자들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거나 계수기를 이용해 인원을 세기도 했다. 하지만 본 투표가 시작되면서 이들 단체 활동의 대부분은 자취를 감춘 모양새다. 부방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황교안 후보가 사퇴하면서 본투표일에 어디서 감시 활동을 할지는 자발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