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계열사 정밀 점검 착수투자 효율 넘어 비
Page Info
작성자 oreo
Date 25-05-22 19:36
내용
전계열사 정밀 점검 착수투자 효율 넘어 비상경영 신호미래사업 실행력 세밀히 따져중저가 TV, ODM 전환 추진10조 투자 LG엔솔, 내실 다져레드 오션 분야는 과감히 정리전장·AI사업에 재투자 나설듯LG그룹이 주요 계열사를 상대로 '중장기 투자 점검 회의'를 신설해 한 달간 진행하고 있는 것을 두고 재계에선 'LG식 비상경영'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가파른 경기 침체와 급속한 산업지형 변화 속에서 LG가 기술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핵심 사업 중심으로 그룹의 역량을 옮겨야 할 시점에 놓였다는 분석이다.이번 회의는 각 사업의 존속 가치와 재편 가능성을 따져보는 실질적 점검 성격으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핵심 역량 재배치'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관측이다.특히 투자 규모보다 실행력과 시장성에 무게를 두는 평가 방식은 구조 개편의 전조로도 읽힌다. 이 때문에 결과에 따라 수익성이 낮은 사업의 철수나 매각, 유망 분야 집중투자 등 옥석 가리기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구 회장은 올해 3월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모든 사업을 다 잘할 수는 없다"며 선택과 집중을 재차 강조했다. 구 회장은 "경영환경 변화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데, 우리의 사업구조 변화는 따라가지 못했다"는 냉정한 평가를 놓기도 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경쟁 우위와 진입 장벽이 있는 사업에 자본과 실행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연구개발(R&D)도 같은 원칙에 따라 구조를 재정비하겠다고 못 박았다. 경쟁자가 추격할 수 없는 산업을 미리 발굴하되,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는 '레드 오션'은 집중적으로 다시 점검하라는 메시지를 던졌다.재계 관계자는 "LG가 지금 변곡점에 서 있으며 빠르게 커지는 인공지능(AI), 전장, 배터리 시장에서 '기회가 되는 사업'에 전력을 집중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LG 계열사들은 이미 변화의 흐름을 따라 내부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다.LG전자는 올해 설비투자에 4조33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년 대비 20% 늘어난 규모다. 주요 투자 대상은 전장, 프리미엄 생활가전, 기업 간 거래(B2B) 제품 등이다.특히 시장의 관심은 TV 사업에 쏠려 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중국 TCL이 보조금을 앞세워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면서 글로벌 2위 자리를 내줬다. 이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한때 수천억 원대를 웃돌다가 49억원으로 급감했다. LG전자 내부에서는 중저가 제품을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대폭 전환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전계열사 정밀 점검 착수투자 효율 넘어 비상경영 신호미래사업 실행력 세밀히 따져중저가 TV, ODM 전환 추진10조 투자 LG엔솔, 내실 다져레드 오션 분야는 과감히 정리전장·AI사업에 재투자 나설듯LG그룹이 주요 계열사를 상대로 '중장기 투자 점검 회의'를 신설해 한 달간 진행하고 있는 것을 두고 재계에선 'LG식 비상경영'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가파른 경기 침체와 급속한 산업지형 변화 속에서 LG가 기술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핵심 사업 중심으로 그룹의 역량을 옮겨야 할 시점에 놓였다는 분석이다.이번 회의는 각 사업의 존속 가치와 재편 가능성을 따져보는 실질적 점검 성격으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핵심 역량 재배치'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관측이다.특히 투자 규모보다 실행력과 시장성에 무게를 두는 평가 방식은 구조 개편의 전조로도 읽힌다. 이 때문에 결과에 따라 수익성이 낮은 사업의 철수나 매각, 유망 분야 집중투자 등 옥석 가리기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구 회장은 올해 3월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모든 사업을 다 잘할 수는 없다"며 선택과 집중을 재차 강조했다. 구 회장은 "경영환경 변화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데, 우리의 사업구조 변화는 따라가지 못했다"는 냉정한 평가를 놓기도 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경쟁 우위와 진입 장벽이 있는 사업에 자본과 실행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연구개발(R&D)도 같은 원칙에 따라 구조를 재정비하겠다고 못 박았다. 경쟁자가 추격할 수 없는 산업을 미리 발굴하되,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는 '레드 오션'은 집중적으로 다시 점검하라는 메시지를 던졌다.재계 관계자는 "LG가 지금 변곡점에 서 있으며 빠르게 커지는 인공지능(AI), 전장, 배터리 시장에서 '기회가 되는 사업'에 전력을 집중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LG 계열사들은 이미 변화의 흐름을 따라 내부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다.LG전자는 올해 설비투자에 4조33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년 대비 20% 늘어난 규모다. 주요 투자 대상은 전장, 프리미엄 생활가전, 기업 간 거래(B2B) 제품 등이다.특히 시장의 관심은 TV 사업에 쏠려 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중국 TCL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