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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정훈 기자]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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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Date 25-07-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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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정훈 기자]글로벌에서 성공한 K-콘텐츠의 비결은 각국의 문화적 맥락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반영한 정교한 ‘현지화 전략’에 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더빙, 번역을 지원해주는 스타트업도 주목받고 있다. (사진=비브리지) 3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AI 더빙 기반 현지화 전문기업 비브리지는 해외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더빙해 국내에 소개한 뒤,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비브리지를 도입한 기업들은 실제 성과를 내고 있다. 삼프로TV는 월가 투자자 ‘하워드 막스’, ‘톰 리’의 인터뷰를 더빙해 자막 영상 대비 조회수가 2~3배 늘었다. 최근엔 미국 증시 리뷰를 실시간 더빙하는 서비스도 시작했다.또, 암호화폐 유튜브 채널 ‘The Moon Show’의 한국어 채널은 AI 더빙 적용 후 조회수가 100배 이상 증가했다. 비브리지가 더빙한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1,700만 회를 돌파했다.비브리지는 경제, 금융, IT 등 정보 콘텐츠에 특화된 AI 더빙은 물론, 현지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과 파트너십 연결로 진정한 ‘현지화’를 실현하고 있다.웹툰 현지화에선 리디 자회사 ‘프로디파이’가 주목받는다. AI 기반 자동 식자·번역 툴을 통해 복잡한 현지화 과정을 간소화하고, 소규모 창작자도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PSD·JPEG 등 다양한 포맷 지원, 실시간 협업 편집 등 기능도 제공한다.엔터테크 스타트업 ‘빅크’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공연 예매, 라이브, OTT, 커머스까지 통합 제공한다.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자막, AI MC, 초저지연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220여 개국 팬과 소통하며 국가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박정현 비브리지 대표는 “콘텐츠 현지화는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며, “AI 기술로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있어 중견·중소 콘텐츠 기업과 1인 크리에이터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윤정훈 (yunright@edaily.co.kr) "임성근 조사 여러 번 필요"비공개 출석 허용 안 할 듯 이명현 순직해병대원 특별검사를 비롯한 특검팀이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현충원 고 채수근 상병 묘역를 참배한 뒤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 /뉴시스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주요 당사자들을 출국 금지 조치했다. 향후 관련자를 불러 조사할 때 비공개 출석은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며, 압수수색 영장 청구도 검토 중이다. 정민영 특검보는 3일 오전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주요 수사 대상자에 출국금지가 이뤄졌다"며 "전날 피의자 조사한 임성근 전 사단장과 특검법상 수사 대상으로 이름이 명시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이종호 전 블랙인베스트 대표는 출국금지가 이뤄졌다. 그 외에도 주요 수사 대상자들도 조치가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특검팀은 전날 오후 2시부터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4시간 동안 조사를 진행했다. 임 전 사단장에게서 넘겨받은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대검찰청에 비밀번호 해독 및 포렌식을 의뢰할 예정이다.정 특검보는 "본인이 주장하는 내용들 또는 진술서를 USB 형태로 제출해서 받았다"며 "통상 불러서 조사하는 경우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조사하는 게 일반적인데, 협의가 안 된 상황에서 전날 와서 오후 6시에 나가야 된다고 해서 일단 6시경에 나갈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임성근 관련 내용이 워낙 많고 본인이 진술하지 않는 부분도 많아서 조사를 여러 번 더 해야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며 "조사 시점은 미리 정해놓고 있진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앞으로 주요 수사 대상자들을 불러 조사할 경우 지하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은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정 특검보는 "차로 오는 경우는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1층으로 (들어갈 것 같다)"고 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채상병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헌우 기자 특검팀은 사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 청구도 검토 중이다. 김건희특검이 이날 오전부터 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