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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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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Date 25-05-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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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 전 앉아 있다. 왼쪽부터 이영돈 PD, 윤 전 대통령,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 2025.05.21.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윤석열 전 대통령이 6·3 대선 사전투표(29, 30일)를 일주일 앞두고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영화를 관람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백의종군을 하겠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한 지 사흘 만에 강성 지지층을 향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추겼다는 비판이 나온다.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뒤 47일 만의 첫 공개 행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본인이 선거를 이겼는데 부정선거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계엄에 대한 반성과 자중을 하셔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윤 전 대통령은 이 후보의 선거운동원이냐” “제발 윤 전 대통령을 재구속해 달라” 등 비판이 쏟아졌다.● 尹, 비상계엄 선포 장면에 ‘어퍼컷’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0분경 서울 동대문구의 한 영화관을 찾아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제작자인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윤 전 대통령을 초대했다. 영화관에 설치된 홍보 포스터엔 ‘6월 3일 부정선거 확신한다’라는 문구가 크게 새겨져 있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2025.05.21.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윤 전 대통령은 다큐에서 한 대학생이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왜 기를 쓰고 숨기는지 잘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는 장면이 나오자 활짝 미소를 짓고 박수를 쳤다. 또 본인의 비상계엄 선포 장면이 나오자 어퍼컷하듯이 주먹 쥔 손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부정선거 의혹을 확인해야 한다는 이유로 선관위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성남의 한 먹자골목. 가게 곳곳에 ‘맥주·소주 2000원’, ‘술 반값’ 등의 마케팅 문구가 쓰여진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지난 20일 저녁시간대 기준 이 골목의 식당 10곳 중 6곳은 이 같은 주류 할인 마케팅을 벌이는 중이다. 할인 행사를 해도 손님이 절반도 차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나마 사정이 낫다는 게 식당 주인들 얘기였다. 골목 내 한 삼겹살 식당 주인 한모 씨(56)는 “너도나도 할인하니 술값을 안 내리면 아예 손님이 찾질 않는다”고 푸념했다.고물가 시대에 외식 물가가 뛰고 있지만 되레 음식점 술값은 내리는 중이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외식 업장을 찾는 손님이 줄자 음식점주들이 주류 가격을 대폭 낮추는 선택을 하면서다. 주류 소비량이 줄어드는 마당에 술로 마진을 남기기보다 차라리 싼 술값을 내세워 손님을 잡은 뒤 음식을 많이 팔자는 자영업자들의 ‘불황형 박리다매’ 경향이 강해지는 분위기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2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소주(외식) 가격은 1년 전보다 1% 내렸다. 음식점 소주값이 내린 건 지난해 9월부터 8개월째다. 편의점에서 파는 소주값 인하율(0.3%)보다 하락폭이 3배 이상 컸다. 음식점 맥주값도 지난달 0.3% 내렸다. 역시 지난해 12월부터 마이너스 흐름이다. 소주와 맥주값이 동시에 내리는 현상이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음식점주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주류 할인 마케팅에 나섰기 때문이다. 고물가로 장사가 예년만큼 잘 되지 않자 손님을 끌기 위해 이윤을 일부 포기하며 주류 가격을 낮추고 있다. 월세와 인건비 등 고정비용 부담에 주류 마진을 포기해도 일단 매출을 올리자는 심리다. 술을 할인 판매하는 '생마차' '쏘시지요' '다다하다' '단토리' 등 저가형 포차가 급증해 경쟁이 치열해진 탓도 있다.서울 영등포에서 곱창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김모 씨(40)는 “주류 할인을 해서 매장 방문을 늘리는 편이 낫다”며 “수수료가 높은 배달 대신 홀 손님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이다. 일단 매장에 들르면 손님들이 저렴한 술값에 주류, 음식 등을 추가 주문하는 경우가 많아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