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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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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Date 25-07-0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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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KF-21 시제기를 생산하는 KAI 조립동 '용현파 군부 낙하산'의 퇴장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대표이사 자리가 비었습니다. 최대 주주가 국책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과 국민연금공단이기 때문에 KAI 대표이사는 정부에서 선임합니다. 정부가 KAI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이력서를 들여다보는 대상은 5~10명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항공우주 전문가들과 관료 출신의 낙하산이 두루 포함됐다는 전언입니다. "KAI 대표이사에 더 이상 낙하산은 안 된다"는 다수의 여론에도 불구하고 차기 대표이사 경쟁 구도는 전문가 대 낙하산으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두각을 나타내는 3명이 있다"고 SBS에 털어놨습니다. 류광수 전 KAI 부사장(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겸 기술고문)과 강은호 전 방사청장(현 전북대 방위산업연구소장), 그리고 문승욱 전 산업통상부 장관입니다. 이들의 3파전으로 보면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흥미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직장인 블로그 '블라인드'에서 KAI 임직원 200명 이상이 참가해 차기 대표이사 후보 적합도 조사를 했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KAI의 발전을 위해 차기 대표가 누가 돼야 하는지 절감하는 사람들의 적합도 조사라서 방산업계의 시선이 쏠렸습니다. 1위 후보의 지지율이 50%를 훌쩍 넘었습니다. 나머지 후보들의 지지율 합을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2위 지지율의 거의 2배에 달했습니다. 류광수 vs 강은호 vs 문승욱…장단점은? 류광수 전 KAI 부사장, 강은호 전 방사청장, 문승욱 전 산자부 장관 (왼쪽부터) 전문가 그룹의 선두인 류광수 전 KAI 부사장은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산증인'으로 널리 알려진 항공우주 전문가입니다. 경공격기 FA-50도 류 전 부사장의 손을 거쳐 탄생했습니다. 고정익 항공기 개발의 한국 최고 전문가로 꼽힙니다. "KF-21 블록-Ⅱ 공대지 개발, 미국화된 FA-50의 재국산화 등 KAI 앞에 놓인 난제들을 해결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류광수 부사장은 KAI 해고의 이력이 있습니다. 류 부사장 해고는 한국 방산 역사에 기록된 희대의 기행에 따른 결과입니다. 강구영 전 KAI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김충현 님이 일하다 사망한 지 한 달이 돼 간다. 김충현 노동자의 죽음은 발전소 폐쇄 국면 방치되고 있는 인력과 고용, 안전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2025년을 기점으로 발전소가 본격적으로 폐쇄될 예정이지만, 노동자 건강권 보장이나 공공 재생에너지 전환과 같은 사회적 논의는 여전히 답보 상태다. 이에 김충현 대책위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국면에서 노동자의 고용과 안전을 국가가 책임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총 4회의 연속 기고를 진행한다.① 다단계 하청구조가 발전소 폐쇄 국면을 만나면 생기는 일② 폐쇄 이후에도 추적, 치료돼야 할 발전소 노동자들의 건강③ 민영화 비용 절감이란 명목으로 후퇴된 안전관리와 재생에너지④ 발전소 폐쇄 및 재생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담보돼야 할 공공성지난 6월 2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50대 비정규직 노동자 김충현 님이 기계에 끼어 죽임을 당했다. 7년 전 같은 장소에서 24세 청년 김용균 님이 목숨을 잃었지만 '김용균 없는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은 위험의 외주화를 고수하며 또다시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이런 가운데, 22년간 당진화력발전소에서 청소 노동을 해온 노동자의 퇴직 후 진폐증 확정 진단 소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진폐증은 주로 탄광 노동자에게서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이번 청소노동자 진폐 확진 사례는 발전소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방증한다. 실제로 발전소 내부에서 흩날리는 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보호 체계는 마련되지 않았고, 노동자는 마스크 하나에 의존한 채 일해야 했다. ▲석탄화력발전소 내부 근무 모습. ⓒ태안화력 고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 유해 물질 종합선물 세트 석탄화력발전소, 요원한 노동자 건강관리발전소에서 일했던 노동자가 퇴직 후 진폐증이나 폐 결절, 폐암 등에 걸린 사례는 더욱 많을 것이다. <故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조사 결과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발전소는 진폐증은 물론 폐암, 백혈병 등을 유발하는 1군 발암물질이 발생하는 사업장이다. 노동자들은 석탄 작업공정에서 벤젠, 석면, 비소, 결정형 유리 규산 등의 발암물질에 KF-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