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명수 노타 대표 인터뷰]길 넓히는 대신 경차로
Page Info
작성자 oreo
Date 25-05-22 08:01
내용
[채명수 노타 대표 인터뷰]길 넓히는 대신 경차로
[채명수 노타 대표 인터뷰]길 넓히는 대신 경차로 바꾸는 셈저사양폰으로 알고리즘 구동하며발열방지·경량화 기술 갖추게 돼ARM·퀄컴·엔비디아 등과 협업美·獨지사 이어 두바이 법인 설립이달 내에 상장 심사도 청구 예정채명수 노타 대표가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노타 사옥에서 본지와 인터뷰 후 웃음을 지어보이고 있다. /성형주기자[서울경제] 저전력 장치에서 인공지능(AI) 모델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이 최근 몇년 새 잇따라 거액의 몸값에 빅테크에 인수됐다. 2019년과 2020년 각각 테슬라와 애플에 인수된 딥스케일과 엑스노어 에이아이(Xnor AI)가 대표적이다. 엔비디아가 최근 2년 간 사들인 옴니ML, 옥토AI, 데시(Deci) 등도 마찬가지다. 이들 기업이 주목받은 이유는 AI가 널리 퍼질수록 높은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가진 커다란 AI모델들을 클라우드라는 환경에서만 구동할 수 없는 상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길의 폭을 넓히지 않고도 대형 소방차나 트럭이 진입할 수 없는 길은 오토바이나 경차로 탈 것을 바꿔서 무사히 길을 건널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흔히 말하는 엣지 디바이스는 자동차, 가전, 스마트폰을 비롯해 저전력 장치에서 구동되는 모든 기기를 의미한다.채명수(사진) 노타 대표는 이달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AI를 보편화하는 데 반도체향으로 기술을 제공하면 스마트폰, 자동차, 가전, 로보틱스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파고들 수 있다”며 “고객사의 입에서 노타 기술이 없으면 이 칩은 쓸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대체 불가능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AI 최적화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진 노타에도 변화의 계기는 있었다.채 대표는 갓 회사를 매각한 글로벌 경쟁사의 창업자들을 찾아가 “인수되지 않고 회사를 운영했다면 어떤 점을 다르게 했을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돌아온 답은 이랬다. “다시 회사를 운영한다면 ‘툴(도구)’로서 대응하는 대신 플랫폼을 구축할 것 같습니다.”AI모델 최적화를 기업 고객마다 건 별로 진행하면 용역성 사업이 되다 보니 확장성이 떨어지고 개별 엔지니어에 따라서 퀄리티 컨트롤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는 설명이 따라왔다. 이를 계기로 2021년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한다. 2년 간 공 들여 2023년 자체 플랫폼인 넷츠프레소를 출시했다. 엣지 디바이스 등 제한된 자원 환경에서도 AI모델이 원활[채명수 노타 대표 인터뷰]길 넓히는 대신 경차로 바꾸는 셈저사양폰으로 알고리즘 구동하며발열방지·경량화 기술 갖추게 돼ARM·퀄컴·엔비디아 등과 협업美·獨지사 이어 두바이 법인 설립이달 내에 상장 심사도 청구 예정채명수 노타 대표가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노타 사옥에서 본지와 인터뷰 후 웃음을 지어보이고 있다. /성형주기자[서울경제] 저전력 장치에서 인공지능(AI) 모델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이 최근 몇년 새 잇따라 거액의 몸값에 빅테크에 인수됐다. 2019년과 2020년 각각 테슬라와 애플에 인수된 딥스케일과 엑스노어 에이아이(Xnor AI)가 대표적이다. 엔비디아가 최근 2년 간 사들인 옴니ML, 옥토AI, 데시(Deci) 등도 마찬가지다. 이들 기업이 주목받은 이유는 AI가 널리 퍼질수록 높은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가진 커다란 AI모델들을 클라우드라는 환경에서만 구동할 수 없는 상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길의 폭을 넓히지 않고도 대형 소방차나 트럭이 진입할 수 없는 길은 오토바이나 경차로 탈 것을 바꿔서 무사히 길을 건널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흔히 말하는 엣지 디바이스는 자동차, 가전, 스마트폰을 비롯해 저전력 장치에서 구동되는 모든 기기를 의미한다.채명수(사진) 노타 대표는 이달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AI를 보편화하는 데 반도체향으로 기술을 제공하면 스마트폰, 자동차, 가전, 로보틱스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파고들 수 있다”며 “고객사의 입에서 노타 기술이 없으면 이 칩은 쓸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대체 불가능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AI 최적화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진 노타에도 변화의 계기는 있었다.채 대표는 갓 회사를 매각한 글로벌 경쟁사의 창업자들을 찾아가 “인수되지 않고 회사를 운영했다면 어떤 점을 다르게 했을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돌아온 답은 이랬다. “다시 회사를 운영한다면 ‘툴(도구)’로서 대응하는 대신 플랫폼을 구축할 것 같습니다.”AI모델 최적화를 기업 고객마다 건 별로 진행하면
[채명수 노타 대표 인터뷰]길 넓히는 대신 경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