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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로고.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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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Date 25-07-0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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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로고. 사진=연합뉴스 서클 로고. 사진=연합뉴스 미국 최대 스테이블코인 기업 서클(Circle)이 ‘크립토 은행’에 도전한다. 연방 은행을 통해 USDC 준비금을 직접 관리하고 기관 대상 수탁(커스터디) 서비스까지 내놓는다는 복안이다. 서클 뿐 아니라 증권사, 거래소 등 다양한 기업들이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제도권 금융 기업과 크립토 기업간의 경계가 완전히 허물어지고 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서클은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신탁은행(trust bank) 설립 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서클은 ‘퍼스트 내셔널 디지털 커런시 뱅크(First National Digital Currency Bank)’라는 이름으로 신탁은행 인가 신청에 나섰다.서클이 신탁은행 설립 인가를 받게 되면 향후 OCC의 감독을 받게 된다. 또 연방 금융기관으로 취급되어 미국 전역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단 신탁은행에 대한 인가인 만큼 일반 은행이 제공하는 현금 예금과 대출 서비스는 할 수 없다.우선 서클은 USDC 준비금을 직접 관리하기 위해 신탁은행 설립 도전에 나섰다. 현재 USDC 준비금은 뱅크오브뉴욕멜론(BNY멜론)에 수탁되어 있고 블랙록이 운용하고 있다. 이를 직접 관리한다는 계획이다.또 서클은 신탁은행 인가를 받게 되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USDC 커스터디 서비스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제레미 알레어 서클 회장 겸 공동창업자는 “가상자산 신탁은행 설립은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접근 가능한 금융 시스템을 만드는데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서클은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운용과 관련한 미국의 규제를 지속적으로 따를 것이다”라고 밝혔다.현재 서클이 신청한 신탁은행 인가를 받은 가상자산 기업은 ‘앵커리지 디지털’ 한 곳이다. 팍소스도 지난 2021년 조건부 인가를 받았지만 최종 인가를 받지 않은 상태로 지난 3월 만료됐다. 로빈후드 로고. 사진=연합뉴스 최근 미국은 상원에서 ‘지니어스 법안’이 통과되는 등 가상자산을 제도권에 편입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를 노리고 증권사, 코인 거래소 등 다 지난 4월 백악관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일본은 엄청난 쌀 부족을 겪고 있음에도 미국산 쌀을 수입하려 하지 않는다”며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인 일본에 쌀 개방을 압박했다. 트럼프는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대해 얼마나 버릇 없이 굴게 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싶다”며 쌀 문제를 거론한 뒤, “우리는 일본에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했다. 전날 트럼프는 오는 8일로 다가온 상호 관세 유예 시한을 더 늘리지 않고, 각국에 관세율을 통보하는 서한을 보내겠다고 했었다.전날엔 미일 자동차 무역 불균형을 거론했던 트럼프가 연일 일본을 겨냥해 압박에 나선 것은 최근 수차례 장관급 협상을 벌였는데도, 교착상태에 빠진 무역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트럼프가 지적한 쌀과 자동차 문제는 한국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는 문제여서, 한미 간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되면 일본과 비슷한 압박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일본이 미국 쌀을 전혀 수입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미국은 일본에 1980년대부터 쌀 개방을 요구해왔으며,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을 통해 일본은 최소 물량을 의무 수입하는 ‘쿼터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해마다 77만t의 쌀을 무관세로 수입하는데, 이 중 절반가량이 미국산이다. 지난해엔 2억9800만달러(약 4035억원)의 미국 쌀을 수입했다. 그런데도 트럼프는 쌀 시장을 추가 개방하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77만t을 초과하는 수입쌀에 대해선 1kg당 341엔의 관세가 붙는데, 지난해 쌀 국제 시세를 반영한 관세율은 약 400%에 이르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1일 “미국산 쌀 수입을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는 특히 “일본은 쌀이 부족한데도 미국 쌀을 안 산다”며 최근 일본의 ‘쌀 파동’을 거론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다. 일본은 최근 관광객 증가, 유통 구조 서클 로고.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