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 제
Page Info
작성자 ajfoooo
Date 25-05-25 16:17
내용
한국교육개발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한 늘봄학교가 빠르게 자리잡았음에도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정책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안정적인 인력체제 수립과 프로그램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이선영 연구위원은 "늘봄학교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기존의 초등 돌봄 대기가 해소되고, 학부모의 자녀 양육 부담도 경감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25일 말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늘봄학교 참여는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데 기여해 학생의 성장·발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늘봄학교는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양질의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의 자녀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국가 책임 교육·돌봄 정책이다. 당초 '초등 전일제 학교'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2023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4년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로 전면 확대 시행됐다. 이번에 발표한 분석 보고서 '늘봄학교 성과와 향후 과제'에 따르면, 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한 늘봄학교가 본격 도입된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돌봄대기자가 사라지고, 만족도가 85.6%에 이르는 등 가시적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돌봄 대기자 해소 측면에서 큰 진전을 보였다. 2023년 1학기 5674명에 달했던 돌봄 대기자는 2024년 3월 8명으로 급감했으며, 2024년 8월에는 0명을 기록하며 사실상 대기자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늘봄학교에 참여한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자녀를 다음 학기에도 늘봄학교에 참여시키고 싶다는 응답이 '매우 그렇다 49.6%', '그렇다 36.0%' 총 85.6%에 달했으며,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받았다는 긍정 응답 비율도 82%에 달했다. 늘봄학교 정책 도입으로 학교에 대한 신뢰가 상승했다는 응답 역시 '매우 그렇다 37.7%', '그렇다 38.6%' 등 총 76.3%로 높게 나왔다. 이는 학교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돌봄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선영 연구위원은 이같은 성과를 넘어 늘 지난 4월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서 화물선에 콘테이너가 적재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산 수입품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다시 대서양을 두고 무역전쟁이 촉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관세 부과 위협과 함께 "EU와의 협상이 방향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관세 위협 발표후 기자들에게 무역 협상 타결을 추진하지 않는다며 유럽 기업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 관세 부과를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U도 미국 측에 존중을 요구하면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태세지만 최근 협상을 낙관했던터라 코앞에 다가온 미국의 대규모 관세 위협에 당황하고 있다. EU 회원국의 한 외교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위협대로 관세를 올려 부과할지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하자 EU도 여기에 맞서 미국산 수입품 210억유로(약 33조원) 어치에 보복관세 계획을 세웠으나 미국의 90일 유예에 상응해 연기한 상태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EU에 강경하게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그동안 진행됐던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고 분석, 보도했다. 무역 협상 방법을 놓고 양측은 차이를 보여 트럼프 행정부가 서두르려는 반면 27개 회원국들의 합의가 필요한 EU는 속도가 느린 것에 미국 측의 불만이 커져왔다. 미국 측은 EU가 협상을 지나치게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고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료와 부가가치세, 반독점 위반으로 미국 기업들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것 등에 불만을 제기해왔다. 미국은 또 EU가 철강 등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새로 부과한다는 약속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영국은 미국이 요구해온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 부과에 합의하면서 두나라는 무역협상을 타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중국을 주요 수출 시장으로 두고있는 EU으로써는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바라지 않고 있다. 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EU가 중국보다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