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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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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Date 25-08-0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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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퀵플렉스 이재명 대통령(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8.1/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서미선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이 2일 취임 뒤 첫 여름휴가를 앞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관세 협상 실패하고 주가 폭락·환율 급등시켜 놓고 한가롭게 휴가 가도 되나"라고 비판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대통령 여름휴가까지 트집 잡으며 정치공세를 편다"며 "무책임하고 왜곡된 선동을 당장 멈추라"고 반박하며 공방이 일었다.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 한가롭게 휴가나 갈 때인가"라며 "한미 관세 협상 사실상 실패했고 국내 주가는 폭락하고 환율은 1400원을 돌파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관세 협상으로 우리 자동차 무관세 혜택은 사라지고 농축산물 시장은 미국의 '완전 개방' 선언 아래 위협받고 있으며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는 수익 대부분이 미국으로 넘어가는 기형적 구조"라고 주장했다.그는 "이 대통령은 2024년 4월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자 '국가 경제 위기가 현실화했다'며 긴급 경제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며 "똑같이 환율 1400원대인데 그때는 경제 위기고, 지금은 아닌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해 주기 바란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국가 위기에 대한 인식이 대통령 휴가 일정에 따라 달라진다면 국민과 기업은 어떻게 정부를 신뢰할 수 있겠냐"고 했다.그는 "이미 경기 이천 화재 시 '떡볶이 먹방', 수해 사망자 나온 날 '감자전 만찬' 등 각종 위기 외면으로 여러 차례 논란이 됐음에도 또 외면하면 국가 지도자 자질을 의심받지 않겠나"라며 "지금이라도 휴가를 취소하고 대통령 임무에 충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에 서면 브리핑을 통해 "복합적 글로벌 변수로 인한 주가 조정 및 환율 변동을 대통령 탓으로 돌리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실질적 성과를 거둔 한미 관세 협상을 '실패'라고 매도하는 것도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그는 "오히려 국민의힘이 탄핵 반대로 내란 종식을 지연시키지 않았다면 보다 안정적이고 수월한 협상 환경이 조성됐을 것"이라며 "미국의 관세 협상마저 정쟁 대상으로 삼으려는 태도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국익보다 당리당략이 우선인가"라고 비판했다.백 원내대변인은 "더욱이 국민의 [캄팔라=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경제학자 비스마크 르와네는 "아프리카는 곧바로 중국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이것은 불행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2023년 우간다 캄팔라의 오위노 시장에서 사람들이 중고 의류를 사고 있는 모습. 2025.08.02.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자, 이번 조치가 오랫동안 아프리카 국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미국의 경쟁국 중국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경제학자 비스마크 르와네는 "아프리카는 곧바로 중국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이것은 불행한 결과"라고 평가했다.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31일 새롭게 발표한 관세 정책에 따르면, 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알제리, 튀니지 등 4개국은 아프리카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인 25~30%의 관세를 부과받는다. 이외에도 18개 아프리카 국가에는 15%의 관세가 적용된다.미국의 이런 행보와 반대로, 중국은 트럼프발 관세를 완화해주겠다며 지난 6월 아프리카 주요 교역 파트너국에 자국 수입품 관세를 사실상 전면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네오 레츠왈로 남아공 연구원은 "미국은 점차 글로벌 리더십 지위를 잃어가고 있다"며 "더 많은 국가들이 미국 의존도를 낮출수록 중국이 대안이 될 기회는 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중국으로 전환해 중국을 '제2의 미국'으로 삼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8월1일 관세 협상 마감 시한까지 아프리카 내 어떤 국가도 트럼프 대통령과 무역합의를 체결하지 못했는데, 레츠왈로는 이에 두고 "백악관 우선순위에서 아프리카가 밀려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현재 아프리카 여러 국가들은 관세 충격으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15%의 관세를 부과받은 인구 약 200만 명의 레소토는 이번 조치 여파로 2년간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고, 섬유산업은 이미 대규모 해고 사태를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레소토를 "아무도 들어본 적 없는 나라"라고 표현했지만, 지난해 미·레소토 교역 규모는 2억4000만 쿠팡퀵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