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Open greetings
Open greetings 축하 메시지

안쪽엔 앞뒤로 절개를 넣어 카드 한두 장씩을

Page Info

작성자 sans339 Date 25-08-07 10:52

내용

대전용문동술집 안쪽엔 앞뒤로 절개를 넣어 카드 한두 장씩을 수납할 수 있다.우리 집에서 함께 만들어보자 했던 날이다. 윤지가 거의 완벽한 형태의 다이어리 패턴을 준비해준 덕분에 첫 시도임에도 멋진 다이어리가 완성됐다.그러는 사이 우리 계획은 점점 몸집을 키워너무 좋은 친구가 되었다.바인더 링이 5개 들어가는, a8속지를 사용하는 아주 작은 크기의 m(ini)5공 다이어리다.속지에 적을 때 필감도 부드럽고, 다이어리랑 잘 어울리는 동글한 쉐입여기에 지폐를 넣고 다니기도 하고, 여분 속지와 크기가 좀 큰 스티커 등 꽤 많은 것들이 수납된다. 단추를 잠가 두면 내용물이 빠지는 일 없이. 진짜 지갑같아무인양품의 노크식 컴팩트펜은이거 아까 그 노란빛 무지 노트.아직 아무것도 적지 못한 쪼그만 다이어리가 슬슬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에 윤지는 본격적으로 이 다이어리 안에 쓰일 새로운 속지들을 제작했다. 나는 기왕이면 윤지가 만든 속지를 가지고 다이어리를 시작하고 싶었기 때문에 완성될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조그맣게 기댈 테이블만 있으면사진이 좀 하얗게 나왔는데 이건 아주 약간 노란색 빛이 도는 무지 노트이다. 아래에 좀더 비슷한 색깔의 사진이 ,,,있을 거다.,,, 여기에는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든 문장을 베껴 적는 용도로 쓰고 있다.그러니까 이건 벌써 지난 겨울에 시작된 이야기이다이것은 쓰임에 따라 정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레이아웃의 속지. 나는 위클리 투두리스트와 회고용 페이지로 쓰고 있는데, 아이디어 노트로 정말 잘 쓰고 있는 윤지의 다이어리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절묘한 비율로 제작돼 종이의 위아래를 뒤집어도 가운데 선 부분이 일자로 맞는다. 이런 천재디자이너…눈 닿는 곳에 언제나 두고 손때를 마구 묻혀 주고 싶은일반적인 크기의 명함부터 신용카드 1-2장쯤 들어가는 절개 카드칸m5전용 지퍼백을 구입해서 좋아하는 스티커를 추려 담아 다닌다. 점점 빵빵해지고 있는 내 다이어리. 처음에 가볍고 산뜻해서 좋았던 너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묵직해져도 여전히 사랑스러운 거문구 투어를 했던 날처음 나의 스마트스토어에서 다이어리와 속지를 함께 판매하기로 했던 계획에서 -> 직접 사용해봄에 따라 m5다이어리라는 카테고리의 특별함을 발견하게 되면서 좀더 재밌는 내용들을 준비하여 텀블벅으로 소개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포부에 도달한다내가 너무 좋아하는 너의 호기심 가득한 골똘한 손. 만드는 사람의 손 !틀리지 않고 싶어서 비장했다또 어디서든새로 만들면서 단추와 안쪽 카드칸 위치, 지폐칸의 폭 등을 미세하게 수정했다. 직접 만들 수 있어서 좋은 점은 사용해보며 불편한 지점을 느낀다면 언제든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귀찮아하지만 않는다면 ! :)m5 사이즈 바인더가 대중적으로 쓰이는 크기가 아니다보니 여기에 맞는 속지를 구입하는게 어려웠지만 윤지한테는 큰 문제가 안 되었단다. 오히려 직접 속지를 만들 수 있어서 재미가 더하여졌고, 그러면서 이 다이어리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고. 직접 그려 인쇄하고 타공해 만든 속지를 구경시켜 주는 윤지.너무 귀여웠다. 서로 가진 펜들을 써보면서 취향을 나누어 보기도 했다챙겨보고 있는 다이어리, 기록 유튜브 채널을 배경음악으로 켜두고윤지가 다이어리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다고 하여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만났다. 나로선 진지하게 다이어리를 시작하고 나니 다른 이들은 이걸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너무 궁금해졌다. 그것도 무려 직접 속지를 만든 사람이라니…! 당장 보여줘요첫 먼슬리의 비어있는 뒷면에 이렇게 적어두었다. 카와이 …이제 앞으로 내가 할 일은 음다이어리자랑소개용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기 때문무생물을 이렇게 까지 사랑하게되 …새로 들인 마테들을 스크랩한 페이지첫 먼슬리의 날짜를 적어넣던 날약간 짙은 크림색 이라고 해야하나 ,,, 포근한 색이다 뭐든 적을 수 있을 것 같은스탬프를 마음껏 찍어가지고 올 수 있었다오예 이제 나도 m5다이어리 있다 !종이에도 잘 맞고 휴대하기 좋다. 갈색 잉크 좋아하는 내게 현시점 최애펜으로 등극약간 붉은빛이 도는 선의 그리드 노트완성하고 나서 둘이 또 너무 마음에 들어 꺅꺅대면서 사진을 찍었다… ㅎ 즐거웠던 두 번째 다이어리의 날팔로우와 좋아요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헷구입한 것들, 또 버리지 못하는 귀여운 종이들을 스크랩하는 노트로 쓴다#m5다이어리#m5속지#a8다이어리#a8다이어리속지#미니바인더#가죽다이어리# 가죽바인더다이어리#미니다이어리#다이어리제작#유유일#이포비워크룸#작은다이어리#작은다이어리클럽너무 사랑스러워드디어 만들어진 새 속지…! 총 5종의 담백하고 군더더기 없는 윤지다운 종이들이 만들어졌다.좋아하는 작가의 전시에도 다이어리를 챙겨 간 덕분에윤지가 작업하기 좋은 테이블이 있고 햇볕도 잘 드는 카페를 소개해 줬다. 나는 바깥에서 만들기 쉽도록 재단과 마감 바늘구멍 타공 작업까지 미리 준비해 갔고, 처음 만들었을 때보다 좀더 빠르게 완성품을 볼 수 있었다.그리드 방식의 노트가 좋은 이유는 보일듯 말듯 잔잔한 선이 주는 안정감을 바탕으로 (약간의 구속 안에서) 자유롭게 한 페이지를 꾸밀 수 있어서다. 여기에는 짧은 일기를 적는다새로운 펜을 시필하는 페이지하늘색 도트 속지이때부터는 약간의 설정샷들을 찍기 시작했는데 이유가 무엇이냐면다이어리의 세로 길이에 맞는 쪼그만 볼펜들에도 눈이 가기 시작했다.지갑 없이 다이어리만 들고 다니게 되었다귀엽고, 귀엽다또 아주 나중나중에 혹시 다이어리 만드는 원데이클래스를 해보고 싶기도 하니까 반제품 구성도 고민해보고 ,,, 히히 벌써재밌다. 이상 다음 제작기가 또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언뜻 보면 꼭 지갑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다이어리는가죽의 두께를 세밀하게 조정해서 좀더 부드러운 사용감을 만들고 싶고꺼내서 끄적끄적 적는 습관이 생겼다밥 먹으러 가서도 시와 때를 구분않고 열어 본다윤지의 다 대전용문동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