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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Date 25-08-0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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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8.01. bjko@newsis.com /사진= 한미 관세협상을 매듭지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달 만에 처음으로 긴 휴식에 들어갔다. 지난 4월10일 대선 출정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강행군에 들어간 지 약 넉 달 만이다. 휴가라곤 하지만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 버금갈 만큼 중요한 '안보 협상' 등이 아직 남아 있어 이 대통령은 휴가지에서도 관련 구상을 해나갈 전망이다. 새로 구성된 여당 지도부와의 관계, 8·15 광복절 특별사면(특사), 남은 내각 인선 등도 풀어야 할 과제다.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역대 대통령들의 하계 휴양지인 경남 거제 저도에 머물고 있다. 이 대통령의 휴가 기간은 오는 8일까지다. 이 대통령은 휴가 기간 중 독서와 영화감상 등을 통해 재충전하면서 정국 구상을 가다듬는다. 민생 등 주요 현안은 계속 챙기기 위해 긴급현안 발생시 보고할 시스템도 가동 중이다.이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하면 마주할 가장 큰 현안은 한미정상회담이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한미정상회담일 뿐만 아니라 이 자리에서 한미 간 안보 문제를 담판지어야 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정상회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향후 2주 내 한국의 이 대통령이 양자회담을 위해 백악관으로 올 것"이라고 밝혔다는 점에서 이르면 광복절을 전후한 시점에 회담이 이뤄지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대통령실 측은 "2주라는 시한을 못박지 않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빠른 시일 내 만나도록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미국은 한국 정부에 '동맹 현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맹 현대화는 대북 억제력에 초점을 맞췄던 한미동맹을 인도·태평양 지역 차원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미국 측 요구 사안이다. 주한미군을 북한 억제 뿐 아니라 중국 견제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단 의미다.김현욱 세종연구소장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미국 국방 정책에서는 주한미군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대만해협 (대응) 쪽으로 기울고 한국군이 결국은 주도해 북한의 위협을 담당하라는 식으로 가고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라이트 DDP 여름' 미디어아트가 펼쳐지고 있다. 서울시 제공 뉴시스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7월 마지막날 서울 중구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시민들로 붐볐다. 단순히 무더위를 피해 서울 명소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일찍부터 '디자인 둘레길' 곳곳에 가족·연인·친구들이 무리를 지어 자리를 잡았다. 이날 DDP에서는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여름축제 '디자인 홀리데이'가 열렸다.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석권한 '서울라이트'는 올해 처음으로 기존 봄, 가을에 더해 '여름' 행사를 개최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한복 패션쇼와 함께 DDP 주요 장소에서는 미디어 아트 전시가 시작됐다. 이날 직접 한복을 입고 나타난 오세훈 시장은 DDP 뒤편에 위치한 이간수문에서 미디어 아트 조명과 함께 개막을 알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서울시 제공 뉴시스 오 시장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언급하면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DDP에서 전통미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행사가 열려 감회가 더욱 새롭다"며 "소프트웨어 강국, 문화 수도 '서울'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할 기회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로 겨울에만, 대부분 길거리 쪽 전면부에서 행사가 이뤄졌는데 뒷마당에서 여는 것이 처음"이라며 "첨단 기술과 서울 성곽 등이 모두 함께 아우러지는 만족스러운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일 평균 방문객 6만명을 자랑하는 DDP지만 이날 약 두 시간여 진행된 행사에만 1만명의 시민들이 몰렸다. 어둠 속 조명이 빛을 밝히기 전부터 시민들은 DDP 곳곳에 설치된 미디어 아트를 관람하고, '나만의 장식물'을 완성하는 등 디자인 체험 행사에 줄을 섰다.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김씨(44)는 "더위가 심하지만 실내외를 오가며 즐길 거리가 많아 좋다"며 "가만히 앉아있기보다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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