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치과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학원가에서 수험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덥고 지치지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열심히 해야죠."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인근은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로 북적였다. 신호가 바뀔 때마다 수십 명이 건널목을 건너 학원, 스터디카페 등으로 향했다. 도로는 자녀를 데려다주는 부모들의 승용차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오후 대치동 학원가 인근에서는 수업을 마친 수험생들이 줄지어 나왔다. 한 대형학원의 조교로 일하고 있다는 김모씨(24)는 "여름은 학생들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서 특히 주말에 수업이 다양하게 열리는 편"이라면서 "1시간짜리 수업부터 4시간짜리 수업까지 준비한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고3 학생 수가 지난해에 비해 3만명 가까이 늘어난 탓에 경쟁률이 높아질 거라고 우려했다. 출생률이 상승했던 2007년 황금돼지띠의 영향으로 고3 수험생이 일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재학생 김모씨(18)는 "대학 입학 정원은 특별히 늘지 않아서 몇 배는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수시 원서를 쓸 때 다양한 점수대의 학교, 학과를 골라서 써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재수생 박모씨(20)는 "재수생이라 순수하게 공부에 쏟을 수 있는 시간이 재학생보다는 많아 하루 8~9시간씩 공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입시 결과가 걱정된다"면서 "학교에 따라서 재수생은 지원할 수 없는 수시 전형도 있기 때문에 수능에 목숨을 걸 생각"이라고 말했다. 수험생들은 과학탐구보다 상대적으로 공부량이 적은 사회탐구를 선택해 높은 점수를 받는 '사탐런(사회탐구+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상위권 대학의 자연계열이나 의대에서도 사회탐구 과목을 인정하는 대학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재수생 한모씨(19)는 "자연계열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지만, 과학탐구를 챙기기가 버거워서 사회탐구 과목인 생활과 윤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재수생 양모씨(18)는 "현역이던 작년에도[앵커]제주도가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내년 준공을 앞둔ICC 2센터를 중심으로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제주 마이스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정책 토론회가 열렸는데요.전문가들은제주만의 색깔을 살린콘텐츠 중심의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사]제주는서울에 이어 국제회의를 가장 많이 유치하는 도시입니다.제주는국제협회연합(UIA)이 집계한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전국 16개 시도 가운데서울에 이어 2위를 지키고 있습니다.특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가동률은 지난해 78%로전국 컨벤션시설평균 가동률인 50%를 넘어가장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높은 가동률에도 불구하고영업이익은수년째 적자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해법 마련과제주 마이스(MICE)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습니다.이 자리에 참석한국제회의산업 전문가들은제주가 세계적인 회의 개최지로 성장했지만자체 콘텐츠 개발과수익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특히 제주ICC의 경우단순 대관 중심에서 벗어나지역성과 융합된 프로그램을 통해지속가능한 마이스 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서울의 COEX가 단순 대관을 넘어자체 행사를 기획·운영함으로써영업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이화봉 /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제주도는 국내컨벤션센터들이 가지고 있는 사업 모델들을 벤치마킹 하셔봤자 여기는 구조 자체가 다릅니다. 사람들의 인식 자체가 다르고요.그러니까 그 정체성을 수립하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릴 거라고 보고 정체성을 파악하는 데 노력을 많이 기울여야된다고 생각합니다."또 태국은 '코끼리 씻기'와 같은자국 고유의 로컬 콘텐츠 활용해 세계적인 마이스 목적지로 부상했다며내년 준공을 앞둔 ICC 2센터가 단순 전시 대관 장소를 넘어드라마·영화 콘텐츠 촬영지나콘서트·팬미팅 등지역 문화와 콘텐츠가 융합된복합문화 플랫폼 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형주 / VM 컨설팅 대표]"프랑스 칸에 가시면 칸 영화제가 열리죠. 그게 바로 지금 IC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