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용문동술집 CDMO·바이오시밀러·신약 매출 비중 확대…고마진 제품이 견인셀트리온 영업익 234%↑…삼성바이오 상반기 매출 2조 돌파서울 시내의 약국. 2022.8.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주요 기업들이 올 2분기에 사상 최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투자자와 시장의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유한양행 등 업계를 주도하는 기업이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1조 2899억 원, 영업이익 4756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9.5% 각각 증가했다. 4공장 본격 가동과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확대,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가 주효했으며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처음으로 2조 원을 넘겼다.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매출액 9615억 원, 영업이익 242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9% 증가, 영업이익은 무려 234.5%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25%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다.특히 램시마SC(미국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고마진 제품들이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전년 동기에는 이 비중이 30% 수준에 불과했다. 수익성 개선에는 원가율 최적화도 큰 역할을 했다. 2분기 원가율은 약 43%로, 전년 동기 58%보다 약 15%포인트 낮아졌고, 직전 분기 대비로도 4%포인트 감소했다.전통 제약사 중에서는 한미약품이 2분기 매출 36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04억 원으로 4.0% 증가했다. R&D 비용을 늘리면서도 수익성이 다소 향상된 결과다.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약 15.5%였고, 상반기 누적 R&D 투자액은 889억 원이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CDMO 및 바이오시밀러 사업 확장, 고마진 신제품 비중 확대와 원가 효율화 덕분에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둔 반면, 전통 제약사들은 각자 전략에 따라 실적을 달성했다.보령은 2분기 매출이 251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54억 원으로 26.1%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인 10.1%를 기록했다. 알림타 자가 생산 전환 과정에도 불구하고, 온베브지(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관련 마일스톤 수수료 약 30억 원 등을 수취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HK이노엔은 2분기 매출 26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46~47% 늘어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케이캡 처방 확대가 실적 성장의 핵CDMO·바이오시밀러·신약 매출 비중 확대…고마진 제품이 견인셀트리온 영업익 234%↑…삼성바이오 상반기 매출 2조 돌파서울 시내의 약국. 2022.8.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주요 기업들이 올 2분기에 사상 최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투자자와 시장의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유한양행 등 업계를 주도하는 기업이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1조 2899억 원, 영업이익 4756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9.5% 각각 증가했다. 4공장 본격 가동과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확대,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가 주효했으며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처음으로 2조 원을 넘겼다.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매출액 9615억 원, 영업이익 242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9% 증가, 영업이익은 무려 234.5%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25%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다.특히 램시마SC(미국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고마진 제품들이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전년 동기에는 이 비중이 30% 수준에 불과했다. 수익성 개선에는 원가율 최적화도 큰 역할을 했다. 2분기 원가율은 약 43%로, 전년 동기 58%보다 약 15%포인트 낮아졌고, 직전 분기 대비로도 4%포인트 감소했다.전통 제약사 중에서는 한미약품이 2분기 매출 36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04억 원으로 4.0% 증가했다. R&D 비용을 늘리면서도 수익성이 다소 향상된 결과다.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약 15.5%였고, 상반기 누적 R&D 투자액은 889억 원이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CDMO 및 바이오시밀러 사업 확장, 고마진 신제품 비중 확대와 원가 효율화 덕분에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둔 반면, 전통 제약사들은 각자 전략에 따라 실적을 달성했다.보령은 2분기 매출이 251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54억 원으로 26.1%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인 10.1%를 기록했다. 알림타 자가 생산 전환 과정에도 불구하고, 온베브지(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관련 마일스톤 수수료 약 30억 원 등을 수취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HK이노엔은 2분기 매출 2631억 원으로 전년 대 대전용문동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