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창 근역서화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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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Date 25-08-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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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창 근역서화징(1928)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이자 화가인 도상봉·오세창·이상정·최덕휴 4인의 예술혼과 저항정신을 조명한 전시가 열린다.오는 18일부터 서울 종로구 홍지동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열리는 '화가의 해방일지'는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예술혼을 놓지 않으며 각자의 방식으로 저항했던 화가 4인의 이야기를 일지 형태로 재구성한 전시다. 도상봉(1902∼1977)은 1919년 3·1운동에 참여해 6개월간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다. 동경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주로 조선백자를 소재로 한 정물화를 통해 한국적 정서를 표현했다.오세창(1864∼1953)은 1919년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이다. 한국 서화가를 집대성한 '근역서화징'(1928)을 저술했고, 서예가로 상형문자를 응용한 독창적인 전서와 예서 작품을 남겨 독자적인 서풍을 확립했다.이상정(1896∼1947)은 1921년 대구 최초의 개인전인 '이상정양화개인전람회'를 열었고, 미술연구소 벽동사를 설립해 예술 보급에 힘썼다. 1925년 사회주의 독립운동 단체 용진단을 결성해 위원장으로 활동했다.최덕휴(1922∼1998)는 동경제국미술학교 재학 중 1943년 일본군에 징집됐지만 탈출해 광복군에 합류, 항일투쟁을 벌였다. 해방 후 경희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미술 교육자로 여생을 보냈다. 제7회 최덕휴 양화개인전 전단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는 작가들의 일기와 영상, 작품, 아카이브 등 45점을 총 3부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식민지 시대 미술교육의 현실을 조명한다. 조선총독부가 발행한 미술 교과서 '정정 보통학교학도용 도화임본3'(1911)부터 '제1회 제국미술원 미술전람회원색화첩'(1919), 우리나라 최초로 결성된 근대 민간 미술 단체 서화협회의 '서화협회회보' 창간호(1921) 등이 전시된다 ‘제23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격파 부문/사진=우석대학교 제공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놓고남북 간 온도차가 확연한 가운데, 전북이 등재 추진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그동안 북한은단독 등재를 공식 추진한 데 반해그동안 우리 정부의 대응은더뎠다. 그런 와중전북특별자치도가선제적으로 등재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로, 보다 적극적인 정부의 움직임이 요구된다. 7일 전북자치도 등에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3월 유네스코에 자국 태권도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단독 등재 신청했다. 그러나 한국은아직 유네스코 등재 신청은 커녕 국가무형유산 지정조차 이뤄지지 않아, 문화 정통성과 국제적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태권도계를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전북도는 8일 국기원,태권도진흥재단과 함께 유네스코 등재 신청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고등재 신청서 작성 작업에 돌입한다. 용역은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올해 12월까지 유네스코 등재 기준에 부합하는 신청서 초안과 시청각 자료를 마련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도비4400만 원을 포함해 총 8800만 원이 투입된다. 현재 태권도는 국가무형문화유산이 아닌 시도무형유산으로만 등록돼 있어, 등재 신청 요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로 국가유산 지정 등 절차가 남아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적극 나서지 않고있다. 남북관계 경색속 공동등재추진은먼 이야기이고 단독 등재추진역시 정부가 주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셈이다. 2026년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인북한에 비해 우리나라는2023년 한지를 신청했고, 2026년에는 인삼 문화를 등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두고 정부가 태권도 등재 주체와 책임을 두고 명확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주에 본원을 둔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유산청이 아직 등재 지침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고, 국가유산청은 “실무는 국립무형유산원이 맡아야 한다”고 답하며 책임을 서로 미루는 형국이다. 이를 두고 일선에서는 “정부의 무관심이 태권도 등재 추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지난 5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대한태권도협회 산하 17개 시·도협회장 간담회에서도 이러한 우려가 집중 제기됐다. 이날 경과보고에 나선 최재춘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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