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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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Date 25-05-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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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현지시간)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가운데에서 왼쪽)이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LIMA 2025’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운데 파란색 정장)에게 전시품 FA-50M과 KF-21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제공 지난 20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랑카위 국제 해양·항공전시회(LIMA) 2025’에서 유럽 미사일 제조업체 MBDA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F-21 전투기 모형을 전시했다. 자사의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Meteor)를 탑재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다.MBDA는 KAI의 FA-50 전투기 모형에도 자사의 공대지 미사일 브림스톤(Brimstone)을 달았다. 내년부터 말레이시아에 인도되는 FA-50M(FA-50의 말레이시아 수출용 버전)에 자사의 무기를 탑재하고 싶다는 희망을 나타낸 것이다.이런 움직임에는 K-방산이 개척하는 시장 경로를 가볍게 보기 어렵다는 MBDA측의 평가가 깔렸다. 사비오 바부 MBDA 항공담당 기술임원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 KAI가 활동하는 시장은 MBDA가 진출하기에 전략적으로 매우 매력적인 통로”라고 말했다. 2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LIMA 2025’에 유럽 미사일 제조업체 MBDA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F-21 전투기 모형에 브림스톤 미사일 등 자사의 미사일 모형을 탑재해 전시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제공 LIG넥스원 부스에선 함정용 근접방어체계 ‘해궁’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꾸옥 안 베트남 해군 부총사령관은 해궁이 탑재된 한국 함정이 무엇인지, 더 작은 함정에 해궁을 탑재할 수 있는지 등을 물었다. 방산업계에선 말레이시아가 해궁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자 인접국인 베트남도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시각이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베트남은 한국 업체가 그동안 들여다보지 못한 시장이었다”며 “말레이시아 해궁 수출이 K-방산의 동남아 진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지난해 10월 제15차 평양제1백화점 상품 전시회가 개막한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나라, 70년 넘게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채 경제제재를 받는 나라, 만성적인 식량난에 시달리는 나라…. 바로 북한의 이야기다. 그럼에도 북한 사회가 쉽게 붕괴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북한경제연구회에 소속된 남한과 북한 출신 전문가들은 신간 '북한경제는 죽지 않았습니다만'을 통해 이 질문에 대한 나름의 답을 제시한다. 정일영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교수, 김영희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 객원연구원 등 7명이 공동 집필했다.이들은 "북한경제는 죽지 않았다, 아니 우리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하루하루 역동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라고 말한다. 북한이 1990년대 최악의 식량난인 '고난의 행군'을 겪으면서 자생적 시장이 형성되고, 최근에는 구조화된 경제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책은 북한 기업들이 과거 완벽한 당의 통제 아래 운영되던 것과 달리 지금은 '북한식 시장경제'에서 이익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말한다. 2014년 '사회주의 기업 책임 관리제'가 도입되면서 기업들이 생산을 위한 자금과 원자재를 스스로 확보하고, 더 좋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 기술 개발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서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얻게 됐다고 분석한다.이제는 북한 주민들 삶의 필수공간이 된 '장마당' 역시 북한의 소비재 시장을 활성화했다. 1990년대 중앙공급체계가 붕괴된 이후 북한 전역에는 400여 개의 종합 시장이 생겨났다. 이후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한 상품들이 늘어나고 상품 질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투자가 이뤄지면서, 과거 중국 제품이 장악했던 북한 시장에서 이제는 북한 상품도 함께 경쟁하고 있다. 특히, 오늘날 평양 등 대도시에는 리모델링된 백화점에 해외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