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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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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Date 25-05-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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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김 후보 개인 능력으로 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민주당 선대위 홍보본부 부본부장인 박 의원은 이날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애잔함을 갖고 있어 절연을 못 하는 것 같다"며 "극우 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극우 유튜버 등과 이어져 있는 것 같아 그들과 절연해야 단일화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금 상황에서는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박 의원은 "이 후보는 젊은 데다 정치적인 야심도 있는 후보로 이번 대선만 보는 게 아니라 앞으로 정치 인생을 봐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이 후보는 본인의 정치를 잘하면 좋을 것 같다"고도 했다.박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김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만들 위험한 세상을 막기 위해 나왔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해 12월 3일이 '위험한 세상'이었다"며 "선동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이해는 되지만 그런 선동이 이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에게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지난 18일 첫 TV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협공한 것에 대해서는 "토론 시간이 제한돼 있어 일일이 대응하다 보면 저희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할 수 없게 된다"며 "제가 만약 TV토론 준비팀이었다면 지엽적인 공세에 시간을 할애하지 말고 우리의 공약을 설명하는데 오히려 시간을 많이 쓰면 좋겠다고 조언했을 것"이라고 했다.박 의원은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자신들의 공약을 국민께 충분히 설명해야 하는데 (오히려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에 집중해) 토론의 기술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이번 대선을 '절박한 선거'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흔들리는 우리나라를 다시 바로잡기 위해 하는 선거고, 우리가 다시 뛰어야 한다는 의미가 있는 선거인 데다 3년 전 근소한 차이로 졌기 때문에 한 표, 두 표가 부족하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뛰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박 의원은 이 후보가 '6월 3일은 압도적 응징의 날'이라고 한 것에 인천 중구 중산동 버스 정류장에서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박상후기자 “질서도 없고 난장판 그 자체에요. 버스 배차 간격이 워낙 길어 놓치면 안되니, 전쟁이 일어나는거죠.” 지난 23일 오전 7시25분께 인천 중구 중산동 한 아파트 후문의 버스 정류장. 이른 시간임에도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휴대폰을 보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평온하던 버스 정류장은 영종도와 송도를 오가는 320번 버스가 도착하자 전쟁터로 변했다. 서로 먼저 타려는 승객들이 버스가 채 멈추기도 전에 차로로 내려섰고, 버스 문이 열리자 남녀노소 없이 경주하듯 버스로 몰려들었다. 서로 부대끼는 과정에서 짜증 섞인 탄식 소리가 터져 나오고 승객들 간 자칫 싸움이 벌어지진 않을까 긴장감마저 돌았다. 버스를 먼저 타기 위해 일찍 나오고도 뒤로 밀린 승객들은 한숨을 내쉬며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곳에서 만난 직장인 A씨(30)는 “가뜩이나 배차 시간이 길어 출퇴근 시간마다 붐비는데 줄을 서는 문화도 자리잡히지 않아 서로 눈치보며 탑승 경쟁이 벌어진다”며 “버스가 오면 ‘우르르’ 몰려 타다 보니 안전사고가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비슷한 시각, 인근 다른 아파트 정류장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승객들은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지도 않았고 버스가 곧 도착한다는 안내가 전광판에 나오면 차로로 몰려들었다. 버스 번호 표기가 없는 인천 중구 영종 하늘도시 정류장(왼쪽). 버스 번호가 표기돼 있는 인천 중구 운서동 운서역 앞 정류장(오른쪽). 박상후기자 영종도 지역 주민들이 인구는 매년 증가하는데 반해 버스 증차는 충분하지 않아 출·퇴근 시간 혼잡 등이 심화되며 안전사고까지 우려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영종도 인구는 지난 2020년 이후 매년 4천700명 이상 증가, 올해 3월 기준 13만2천175명(외국인 포함)에 이른다. 하지만 영종도 내 중·장거리를 운행하는 320번과 206번, 202번 등 간선버스들은 평일 배차 간격이 16~25분에 이를 정도로 길다. 중구는 영종하늘도시 주민들 교통 편의를 위해 버스 운행 대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지만 인구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영종지역은 인구가 계속 늘고 있는 데다 인천공항 이용객들까지 많아 충분한 버스 증차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김태완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