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 조성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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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Date 25-05-24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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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인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권양숙 여사와 오찬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5.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감히 제가 노무현의 여정을 이으려 한다.""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큰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말씀하셨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점심을 함께했다. 조기 대선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당내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진영과의 유대를 다지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검은색 정장에 넥타이 차림의 이 후보는 참배 내내 무거운 표정을 내보였다. 그는 묘소인 너럭바위 앞에서 무릎을 꿇고 헌화했고, 약 1분간 묵념하던 그는 눈시울을 붉혔다. 되돌아 나오는 길엔 바지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쳤다.참배를 마친 뒤에는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노 전 대통령 배우자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 박사,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차담을 겸한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부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부부, 김경수 전 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도 동석했다.이 후보는 오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정치검찰 탄압으로 서거하신 지 16주기 되는 날"이라며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국민이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 진정한 민주공화국 꼭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선 "문 전 대통령께선 '국민 뜻이 제대로 존중되는 제대로 된 나라 꼭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 '큰 책임감을 올해 한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아디)가 개최한 미디어 행사의 모습 [매경DB]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 BYD(비야디)가 지난달 유럽에서 사상 처음으로 미국 테슬라 판매 대수를 앞질렀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내믹스는 BYD의 지난달 유럽 내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이 7231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9%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해당 기간 테슬라 판매량은 7165대로 49% 줄었다.두 회사의 판매량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BYD는 성장세를 보인 반면 테슬라는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전기자동차 업계의 주목할만한 상징적 사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펠리페 뮤노스 자토 다이내믹스 연구원은 “유럽 자동차 시장의 분수령”이라며 “특히 테슬라가 수년간 유럽에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온 반면 BYD는 2022년 후반에야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를 넘어 유럽에서 공식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BYD의 성장 비결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제품군이 꼽힌다.반면 한 때 전기차 시장 주도자로 유럽에서도 선두 자리를 차지했던 테슬라는 뚜렷한 내림세를 그렸다.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내 테슬라 차량 신규 등록은 지난 1월 1년 전 같은 달 대비 50% 급감했다. 이어 2월(-47%)과 3월(-36%)에도 감소세를 보였다.경쟁 심화, 부진한 신모델 출시 등이 사업 부진 이유로 여겨진다.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초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에서 정부효율화부 수장을 맡는 등 뚜렷한 정치색을 띤 것에 대한 반감도 수요에 타격을 줬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순익이 1년 전보다 71% 줄었다고 지난달 밝혔다.당시 투자자들이 머스크 CEO가 테슬라 경영에 소홀했다고 지적하자 머스크 CEO가 정부 관련 업무 시간을 줄이고 테슬라 경영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