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공군은 이 SDR을 적용한 MiG-29로 실시간으로 아군 항공기와 데이터를 주고 받는 것을 시현했으며(Su-30MKI 등 러시아제 항공기에 적용) 이 장비는 주파수 재밍을 시도하는 적의 전자전 공격에 대응해 주파수를 변조시키는 능력을 보유하는 것을 요구했다.다수의 훈련과 작전경험이 있는 서방군대에서도 대규모 항공작전 초기에는 혼란과 그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는데 인도공군은 불과 한달도 되기전에 겨우 통합완료한 신형 통신체계로 야간 항공작전에 투입되었다면 일선 조종사들은 익숙한 장비나 방식으로 의사소통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이와 별도로Astra Microwave Products (Ltd)와 이스라엘RAFAEL사는 인도공군을 위해 전술데이터링크용 SDR 개발을 위한 합작 벤처프로젝트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인도공군은2019년에 있었던 카슈미르 항공작전 당시 인도공군의 카슈미르 무장게릴라 캠프 공습에 이어 발생한 파키스탄 공군의 인도육군병영 공습작전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2월 27일 공중전(2019년)당시 인도공군을 비롯해 인도군 전반에는 피아식별(IFF)을 위한 초보적인 전술통신망조차 부실해서 아군 헬기를 오인사격해 사상자가 발생하고 공중전에서는 첨단장비로 개량한 인도공군의MiG-21 Bison이 격추당하는 등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HAL이 공개한 테자스용 SDR.작전 종료후 파키스탄 공군측이 인도공군 조종사들의 교신을 감청했다며 공개한 것도 인도군의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는 사실일지도 모른다. 혼란 중에는 아직 익숙치 않은 신 기술 보다는 자신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지상레이더시스템이 탐지/조준하고(A) 체공중인 전투기가 미사일을 발사하며(B), 조기경보기가 미사일을 유도한다(C) 는 것인데...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은 물리적으로 구성해 놓은 회로방식이라 기능이 고정적이었으나 반도체소자성능이 크게 향상되면서 이를 활용해 다양한 기능확장이 가능해졌다고 한다.인도공군은 2011년에 HAL이 개발한 보안이 강화된 통신장비 《SDR-2010》 이 있었지만 오랫동안 채용하지 않았고핵심기능은단일 링크를 통해 전술항공기와 지원항공기/지상관제시설 등을 연결하고지상군이나 아군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우며빠른 피아식별(IFF)를 통해 파일럿이 신속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암호화된 데이터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Tactical Data Link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인도현지에서도 2019년 파키스탄과의 공중전 이후 쓸만한 데이터링크 장비를 가진 전술항공기가 부족해서 파키스탄군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번 인도 / 파키스탄 전쟁에서의 전술적 승리로 파키스탄과 중국이 신난 건 사실이다.위에서 언급한 인도산 전술데이터링크 시스템 Vayulink는 이 오인사격사건 이후 헬리콥터 파일럿인 인도공군 중령 "Vishal Mishra"가 인도공군과 함께 개발했다고 알려져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단일화를 위한 '1차 시한'을 넘기면서 양측이 각자의 길을 걷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25일 대선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는 건 어려워졌다. 이후엔 단일화가 이뤄져도 투표 당일인 6월 3일에 제공되는 투표용지에는 '사퇴'가 표기되지 않고, 투표소 안내문만 게재된다.최종 데드라인은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29일 전이다. 만약 이때까지 양측의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즉석에서 인쇄되는 사전투표 용지에는 '사퇴'가 표기된다.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전 단일화'를 반드시 성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면 전선을 충분히 역전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이준석 후보를 향해 "이재명이라는 거대한 위협 앞에서 우리가 분열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이준석 후보는 반발하는 모습이다. 이준석은 지난 22일 국회 소통관에 서서 대선 완주를 선언하며 "며칠간 단일화 운운하면서 국민의힘이 가한 행위는 굉장히 모욕적이었고, 선거를 난장판으로 만들려는 시도였다"며 "앞으로 국민의힘 어떤 인사와도 단일화와 관련해 소통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이후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100% 국민경선·공동정부 구성' 등 제안과 관련해서는 "정치공학적 단일화 같은 것으로 분위기를 흐리는 데만 일조하고 있다"며 "제발 좀 정신을 차리라"고 말하기도 했다.시간 제약상, 사실상 후보 간 '담판'과 '양보'를 통한 단일화가 유일하게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런데도 단일화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국민의힘은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상승세가 이어져 양측이 단일화할 경우 이재명 후보를 꺾을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을 경우 단일화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주춤한다거나,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 양측 지지율이 모두 탄력을 받지 못하면 상대적으로 단일화의 동력이 약화할 가능성도 있다.오는 27일에 3차 TV 토론이 열리고, 이튿날인 28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