녜, 그 타이키가 드디어 돌아왔어요. 기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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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Date 25-05-26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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녜, 그 타이키가 드디어 돌아왔어요.기린이 앓기 시작하면 나라에 문제가 생기는데'자연재해+역병+요마 출현+난민 증가'폐허가 된다.세금을 무겁게 하고 율령을 무겁게 해서는 안 된다,신성한 동물 '기린'이 왕을 선택한다. 그러면 왕은 불로불사의 몸, 선인이 된다. 근데왕이 백성을 괴롭히면기린이 병에 걸린다.병에 걸린 기린이 죽으면 왕도 결국 죽는다.만민의 안녕을 국가의 행복으로 삼아라.그리고 나 같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된 타임라인공지(公地)를 챙겨서는 안 된다,그 외의 인물도 짠함,대충 괜찮은 마인드의 관리면 죽임당함.못된 것들만 오래 사는 세상...[박향숙 기자]▲ 정남진전망대에서 바라본 장흥산과 들, 바다와 마을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박향숙 '어머니 품 장흥'을 향해 출발하는 문학기행단(군산문인협회)이 24일 여행길에 올랐다. 장흥군청 홈페이지를 열어보니 인구수에 비해 볼만한 풍경 사진과 관광객을 유혹할만한 명소소개가 눈에 띄었다.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라는 천관산, 장흥과 주변 사방을 다 보여주는 정남진전망대, 한우와 표고버섯, 키조개 삼합으로 유명하다는 장흥토요시장, 동학농민혁명기념관, 편백숲 우드랜드 등을 포함하여 자연이라는 어머니의 호흡과 함께 살아가는 장흥! 무엇보다도 2024년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의 아버지, 소설가 한승원씨가 현재 거주하면서 글을 쓰고 방문객도 맞이해준다는 소식에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어서 가보고 싶었던 참이었다. 책방 문우들과 글쓰기 공부를 하면서, 한승원 작가가 들려주는 <한승원의 글쓰기 비법 108가지> 책을 영상과 함께 보면서 한 작가의 말씀을 자주 접하고 있다. 그중 고향에 정착하게 된 계기에 도깨비 얘기를 들려주셨다."내 시와 소설의 8할이 바다이고, 나는 바다를 그리워하면서 바닷속에 사는데 바다의 신화적이고 원초적인 삶으로 돌아가니까 늘 에너지를 얻고 새 삶을 사는 거죠. 20여 년 전, 바다가 그리워서 고향에 돌아와 잠이 들었을 때, 꿈속에 나타난 도깨비가 나타나, '도깨비 나라에서 엄청나게 많은 돈을 빌려줄 테니까 득량만 바다라든지 하늘이라든지 다 사버려라'고 말했습니다." 타고난 이야기꾼인 한 작가는 타고난 최고의 상인이기도 했던 모양, 이야기를 열심히 써서 세상에 베풀어야 한다는 조건으로 도깨비와의 거래를 성사시키고 득량만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현 해산토굴(海山土窟)을 만들었다고 한다. 한 작가의 토굴은 한덕산을 병풍으로 득량만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좌청룡 우백호 같은 기운에 사방을 맴도니, 평범한 내 눈에도 과연 이런 곳이 명당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 천관문학관내부오랫벗인 한승원작가와 이청준작가의 소개판ⓒ 박향숙 기행단의 방문을 환영하는 듯, 토굴 앞 정원에는 분홍빛 하얀빛으로 어우러진 사랑초가 가득하고, 마음을 정갈케 하는 소담한 비석들이 놓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