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Open greetings
Open greetings 축하 메시지

[앵커]불황 앞에 장사 없다고, 상인들만큼이나 소

Page Info

작성자 onion Date 25-07-06 21:38

내용

[앵커]불황 앞에 장사 없다고, 상인들만큼이나 소 [앵커]불황 앞에 장사 없다고, 상인들만큼이나 소비자들도 힘겹습니다.매대에 진열된 상품을 그냥 집어 담는 법이 없습니다.반값, 떨이 상품은 없는지 이른바 B급 할인 상품은 없는지 살피고 또 살핍니다.김채린 기잡니다.[리포트]저녁 시간 서울 도심의 한 편의점.한 손님이 계산대로 향합니다.["저 마감 할인 찾으러 왔는데…."]바코드를 보여주니 직원이 준비해 뒀던 김밥 세트를 곧장 건넵니다.소비기한이 1시간 남은 간편식을 예약 구매해 둔 겁니다.최대 45% 싸게 파는 마감 할인 서비스, 1년 새 매출이 71% 늘었습니다.[황호성/직장인 : "요즘 저녁에 밥 먹기도 부담스러운데 식비도 절약되고 가성비 있게 먹는 거 같아요."]마감을 앞둔 빵집, 당일 만들어 팔고 남은 빵들을 쇼핑백에 넣습니다.합쳐서 만 2천 원이 넘는 빵들, 이 쇼핑백 안에 들어가면 반값이 됩니다.지난해 출시된 마감 할인 중개 앱을 이용해 판매합니다.손님과 가게 모두 만족하면서 이용자가 14만 명을 넘었습니다.[하주희/직장인 : "빵을 보통 서너 개 사도 5천 원에서 7천 원 사이로 구매할 수 있어서, 저렴하게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김명호/빵집 사장 : "이 좋은 재료를 남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아 이런 빵집이 숨어 있었구나'(하며 살 수 있고)."]'못난이' 농산물을 저렴하게 정기 구독하는 서비스도 인기입니다.허리가 휜 오이, 잔뿌리 무성한 무.생김새를 이유로 팔리지 않았던 상품들을 시가보다 20~30% 싸게 판매합니다.3만 명 이상이 구독 중인데, 농산물 폐기를 줄인다는 취지도 호응을 얻었습니다.[최현주/스타트업 대표 : "나한테 좋으려고 소비를 했는데 농가와 환경에도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여감을 많이 느끼시는 것 같아요."]'실속'의 대명사였던 남은 음식 할인 구매, 이젠 가치지향적 '착한' 소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 왕인흡 강현경/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채상우 김성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지난 5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에서 정신건강전문요원과 경찰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평일 야간과 휴일에만 운영하는 이곳에선 자살 시도나 난동을 부리는 정신질환자에 관한 신고에 대응하고 있다. 김우진 기자 ‘따르릉.’ 지난 5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에 전화벨이 울렸다. 한 여성이 대로에 뛰어들었다는 신고 전화였다. 수화기를 든 경찰은 “정신 질환은요?”, “인적 사항은 어떻게 됩니까?”라며 질문을 쏟아냈다. 현장으로 출동 준비를 하던 중 한강의 한 대교에서 남성이 떨어졌다는 전화가 추가로 접수됐다. 센터에 있던 요원들은 재빨리 팀을 나눠 출동했다.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자해·자살 시도, 난동을 부리는 정신질환자에 관한 신고를 받아 출동하는 곳이다. 대상자를 평가한 이후 의료기관 등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이 센터는 2022년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서울신문과 만난 전문요원 김모(47)씨는 “올해 초 손목을 그은 여성을 2시간 가까이 설득해 병원으로 이송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일자리를 잃고, 가족과 연락이 끊겼던 30대 여성에게 김씨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볼 세상이 더 많다”고 설득했고, 여성은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김씨는 “혼자 두면 또다시 자해를 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큰일이 벌어지기 전에 막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회상했다. 서울 마포대교에 설치된 생명의 전화 옆에 꽃다발이 놓여져 있다. 뉴스1 센터는 평일 야간과 휴일에만 운영되고, 간호사 등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요원 4명과 경찰이 대기한다. 센터의 전문요원 정원은 21명이지만 지금은 12명이 교대근무를 하는 등 만성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자살 시도자의 경우 상황 종료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한 번 출동하면 3~4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기본이다. 출동 신고가 한 달에 100건 가까이 쏟아지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앵커]불황 앞에 장사 없다고, 상인들만큼이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