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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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Date 25-05-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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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50% 관세 부과를 위협한 것에 대해 '무역 전쟁'의 과녁을 중국에서 유럽으로 돌린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유럽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상대를 궁지로 몰아가는 특유의 '벼랑 끝 전술'을 구사했다는 것이다.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EU와의 무역 전쟁을 재점화하는 위험한 도박에 나섰다"며 "글로벌 무역 전쟁의 새로운 전선을 열어 유럽의 양보를 얻어내려는 계산"이라고 분석했다.FT는 'EU가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고 있다'는 실망감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위협에 나섰다고 짚었다. EU가 전과 같은 요구조건을 내밀며 시간을 끈 것이 사실상 협상을 방해한다 여겼다는 것이다. 협상이 결렬됐을 때 유럽의 피해가 미국보다 더 크다고 판단해 압박을 강화했다는 추측이다.트럼프 1기 행정부 백악관에서 근무했던 켈리 앤 쇼는 "미국의 역대 어느 행정부도 일반적인 외교 방법론이나 전통적인 접근으로는 EU와의 무역 협정에서 결과를 끌어내지 못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접근법을 취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무역정책 전문가 빌 라인시는 "유럽이 '이번에는 다르다'는 점과 '이번은 전통적인 협상이 아니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미국의 관점"이라고 전했다.그러나 유럽도 호락호락하지는 않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양보가 정당한 수준 이상이며, 일부는 협상 범위를 벗어난다는 것이 EU 관계자들의 시각이라고 FT는 전했다.EU와 미국이 서로 부과하는 관세율의 차이는 1%포인트에 불과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 삼는 EU의 부가가치세는 미국의 판매세와 사실상 같은 수준이라는 것이다.또, 다른 나라에는 허용되지 않는 시장 접근권을 미국에만 독점적으로 달라고 요구하거나, EU 집행위원회가 아니라 각 회원국 차원의 조치를 무역 장벽이라며 문제 삼는 경우도 있어 EU 당국자들이 반발하고 있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압박하면 빠른 양보를 얻어낼 수 있다는 관념 자체가 서로 다른 27개 회원국의 합의 도출이 필요한 EU의 구조에 대한 몰이해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대 41ⅹ53cm. 한지에 전통채색. 2025. 우주의 모든 소리와 진동을 상징하며, 진언을 시작하는 소리이다. 화가 강찬모중앙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1978년 동양화의 매력에 매료되어 1981년부터 일본미술대와 쓰쿠바대에서, 1993년부터 1994년까지 대구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2004년 히말라야에서 특별한 영적 체험을 한 뒤 히말라야의 대자연과 우주의 기운을 표현한 작품을 주로 그리며 '히말라야의 화가'로 불린다. 월간산 6월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