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조이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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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Date 25-05-2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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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조이환 기자)오픈AI가 대선 주자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직접 대화를 포함해 여야 정치권과 연쇄 접촉에 나섰다. 서울 지사 설립을 앞두고 한국을 글로벌 인공지능(AI) 전략 거점으로 삼기 위한 고위급 외교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최형두 국민의힘의원과 회동했다. 권 CSO는 이날 오전에는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와 접촉하며 서울 지사 설립을 예고한 바 있다.이날 국회에서 권 CSO와 최 의원은 한국과 오픈AI의 공동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서울에 설립될 예정인 지사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법제, 연구개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오갔다. 제이슨 권 오픈AI CSO(왼쪽)이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오른쪽)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조이환 기자) 최 의원은 "우리는 AI를 진심으로 대하고 있다"며 "AI 반도체에서 강점을 지닌 우리나라가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를 통한 문명사적 대전환이 인류 평화와 공동 번영의 기초가 되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권 CSO는 "다시 한국에 오게 돼 영광"이라며 "국민의힘이 초당적으로 AI 정책을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답했다.그는 "AI는 미국에서도 정치적 입장을 초월하는 사안"이라며 "한국은 하드웨어부터 스타트업까지 모든 요소를 갖춘 '풀스택 국가'"라고 평가했다.권 CSO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예로 들며 첨단 반도체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서울대 같은 고등교육 기관의 연구개발(R&D) 능력,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과의 연결성도 'AI 생태계 완결성'의 근거로 언급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인사를 하는 권 CSO와 최 의원 (사진=조이환 기자) 그는 "챗GPT 개발 과정에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미국 외 유료 구독자 기준으로 한국이 세계 2위이며 최근 사용자 수가 4.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어 "전 세계 사용률 10위권에 드는 한국은 향후에도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으로, 정부, 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과의 협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이날 대화 말미에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제이슨 권 CSO 간 화상 연결도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김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 포스텍 기계공학과 진현규 교수. 서울대 재료공학부 한정우 교수. 서울대 재료공학부 전혁준 연구원, 포스텍 기계공학과 이동규 박사. 포스텍이 국내 연구진과 함께 탄소 없는 '그린(green) 수소' 시대를 열 미래 에너지원을 개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텍 기계공학과 진현규 교수팀은 서울대 재료공학부 한정우 교수팀과 함께 기존보다 두 배 이상 효율적으로 그린 수소를 만들 수 있는 철 기반 촉매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구조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악타 머터리얼리아(Acta Materialia)'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가 심각해지면서,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 확보가 시급해졌다. 이 가운데 수소는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 대신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수소가 '진짜' 친환경이 되기 위해선 어떻게 만드느냐가 관건이다. 대부분의 수소는 여전히 화석연료를 이용해 생산하기 때문에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반면, 생산 과정에서도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그린 수소'는 진정한 미래 청정에너지로 평가받는다.수소는 보통 전기를 이용해 물을 분해하거나, 고온의 열을 활용해 생산하는데, 연구팀이 주목한 방식은 '열화학적 수소 생산' 기술이다. 쉽게 말해, 고온의 열로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산화물 촉매'다. 산화물 촉매는 산소를 머금었다가 다시 내보내는 반응을 반복하면서 수소 생산을 돕는다. 마치 산소를 흡수하고 방출하는 '산소 스펀지'처럼 작동하는 셈이다. 하지만 기존의 촉매들은 열역학적으로 안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특성 탓에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매우 높은 온도가 필요했고, 그로 인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는 니켈 페라이트(NiFe₂O₄)에서 일부 철을 제거한 '철 부족 니켈 페라이트(Fe-poor NiFe₂O₄, NFO)'다. 흥미롭게도 비정상적인 철 겹핍 구조 덕분에 이 촉매는 낮은 온도에서도 산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