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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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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Date 25-07-1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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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에 따른 충청권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이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전달했고, 해수부 노조위원장은 국회 앞에서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충청권에서는 이 대통령 지지율이 주춤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한 파장과 함께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여론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충청 민·관·정 곳곳 반대 목소리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충청권에서 들불처럼 번지고고 있습니다. 충청권 4개 시도와 시도의회는 물론 기초자치단체, 해수부 노조, 시민·사회단체까지 가세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세종시민들로 구성된 해수부 시민지킴이단은 11일 저녁 7시 세종시 나성동에서 최민호 세종시장과 해수부노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부 이전 반대 시민문화제'를 열었습니다. 박윤경 해수부 시민지킴이단장은 "해수부 이전은 관련 기관들의 연쇄 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전국 최고 수준의 공실 상가 문제 등으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종 경제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윤병철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해수부노조는 지난 9일 국회에서 삭발식을 갖고 해수부 이전 문제 공론화와 협의채널 마련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세종YWCA 세종YWCA세종시여성단체협의회, YWCA충청권역협의회도 이날 해수부 부산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와 행정수도 완성을 촉구했습니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병철 해양수산부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해수부 부산 이전에 대한 공론화를 촉구하며 삭발식을 갖고 있다. 조은솔 기자 해양바이오산업진흥원·인증지원센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해수부 관련 기관이 있는 서천군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해수부 이전은 서천군의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심각하게 위 11일 오전 광주의 한 물류센터. 택배 기사들이 쉴 새 없이 상하차 작업을 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11일 오전 7시 광주의 한 물류센터. 천장 선풍기가 느리게 돌았다. 아직 햇살도 강하지 않은데 실내 공기는 벌써 후끈하다. 반소매 유니폼 위로 땀이 번졌고, 바닥엔 트럭에서 쏟아낸 상자들이 빠르게 쌓였다. 기사들은 말없이 손을 놀렸다. 송장을 확인하고, 품목을 나눈 뒤 컨베이어 벨트 앞에 다시 상자를 쌓았다. 벨트는 멈추지 않았다.박현제(39) 씨가 자신의 구역 물량을 확인했다. 검은 모자, 회색 조끼, 팔토시 차림이다. 그는 하나하나 배송 순서를 떠올리며 짐을 차곡차곡 적재한다. "테트리스 하는 기분이에요." 잘못 놓인 박스 하나가 작업 전체를 다시 하게 만든다. "한 박스라도 틀리면 다 꺼내야 해요. 시간도 체력도 두 배로 들죠."택배 일을 시작한 지 2년. 72kg이던 체중은 53kg까지 줄었다. 하루 평균 300개의 박스를 나른다. "오늘은 220개니까 좀 나아요." 6~7월은 비수기지만 노동 강도는 줄지 않는다. 출발이 30분 늦어지면 퇴근은 한 시간씩 밀린다. 화요일 물량(400여개)은 정오까지 상하차가 이어진다. 박현제 씨가 무더위 속 계단을 올라 대형 박스를 배송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출근한 지 두 시간이 넘어도 그의 동작은 줄지 않았다. 트럭과 구역 사이를 오가며 수십 개의 상자를 실었다. 이때 동료 한 명이 기자에게 얼음 생수를 건넸다. "기사님들 요즘, 이 더위에 물도 잘 못 마시고 일해요. 상하차부터 배송까지 다 혼자 알아서 해야 하니까요."오전 9시 40분, 박 씨는 트럭에 올라탔다. 첫 배송지는 광주 남구 백운동. 주택가 골목에 차를 세우고 상자를 들고 계단을 올랐다. 송장을 스캔하고, 문 앞에 물건을 놓는 동작이 반복됐다. "이 동네는 이제 송장만 봐도 누군지 다 알아요." 계단을 두세 칸씩 오를 때마다 숨이 가빴다. 기자 역시 이내 등줄기로 땀이 흘렀다. "제가 너무 빠른가요?" 그가 웃으며 물었다.택배기사에게 가장 버거운 계절은 겨울이 아니라 여름이다. 옷은 땀에 젖고, 차량 내부는 찜통이다. "아버지가 지난주 아이스 조끼를 사주셨어요. 오늘 처음 입었는데, 확실히 낫네요."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는 다시 상자를 들었 이재명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