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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중에서 북미에서 가장 흥행에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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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Date 25-07-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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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중에서 북미에서 가장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기록된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개봉 첫 주부터 미국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영화는 영국 문학의 거장 찰스 디킨스가 자녀들을 위해 쓴 ‘예수의 생애’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 영국의 소설가 찰스 디킨스(이병헌 분)는 개구쟁이 막내아들 월터에게 예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결심한다. 아버지의 생생한 설명에 몰입한 월터는 어느새 2,000여년 전 예수가 태어난 순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그는 예수의 놀라운 기적과 한없는 사랑을 가까이에서 목격하며 점차 그에게 마음이 끌린다. 그러나 행복한 순간도 잠시, 예수에게 닥친 시련과 그것을 묵묵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지켜보며 월터는 아버지 이야기 속에 담긴 진심을 비로소 깨닫게 된다.영화는 기독교 서사를 애니메이션이라는 형식을 통해 새롭게 풀어낸다. 그동안 실사영화에서 예수의 삶을 다룬 작품은 다수 있었지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사례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킹 오브 킹스’는 이야기 속에 또 다른 이야기가 들어가 있는 액자식 구성 방식을 활용해 종교적 서사를 애니메이션에 접목시켰다. 과거와 현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독교 서사를 애니메이션이라는 형식을 통해 새롭게 풀어낸 것이다. 영화는 전통적인 기독교 교육 콘텐츠가 지니기 쉬운 교훈적 틀을 넘어서 교육적이면서도 동시에 예술적인 성취를 달성하게 한다.시적 미장센과 감정 중심의 연출 방식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영화는 격렬한 사건이나 갈등보다 조용한 감정선, 섬세한 화면 구성, 인물의 내면 변화에 집중한다. 이러한 연출은 장성호 감독 특유의 시적 애니메이션 미학을 반영하며 종교적 서사를 보편적인 인간적 감성으로 확장시키는 힘을 지닌다. 또한 신앙 이야기를 단순한 교리 전달이 아닌 감정적 체험의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어린 주인공 월터의 시선을 따라가는 관객들은 예수의 삶에 정서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월터는 처음에는 수동적인 관찰자에 불과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예수의 삶과 죽음, 부활을 직접 목격하며 신앙적으로는 물론 정서적으로 깊이 연결된다. 감독의 이러한 연출은 관객들이 주인공과 함께 체험하고 감응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영화가 전하는 신앙,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는 시대다. 손재주가 뛰어나지 않아도 애플리케이션(앱)만 사용하면 영상을 만들고 디자인도 그럴듯하게 완성할 수 있다. Z세대는 못 만드는 게 없다는 말이 과장은 아니다. 새로운 걸 만들어내는 감각은 Z세대의 전매특허다. 이번 주엔 Z세대가 만든 유행들을 살펴보자.#먹는 용암이 유행 용암처럼 생긴 디저트를 먹는 틱톡커. 틱톡 @enfoo 계정 캡처 요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알고리즘엔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콘텐츠가 많이 뜬다. 특히 눈으로 보는 ASMR(자율 감각 쾌락 반응) 영상에서 AI 활약이 돋보인다. 행성을 자르거나, 유리로 된 과일과 채소를 써는 듯한 영상이 대표적이다. 얼핏 보면 진짜 같아서 "저거 어디서 팔지"라고 묻는 댓글도 있다. 유리 과일 영상처럼 조금만 보면 AI가 만들었다는 사실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는 콘텐츠가 있는가 하면, 인간이 만든 영상인지 긴가민가하게 되는 것들도 있다. 용암 먹방 영상은 AI가 만든 것처럼 보여도 실은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작한 영상이다. 말 그대로 용암처럼 생긴 디저트를 만들어 먹는다. 용암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물엿에 옥수수전분, 주황색 색소를 동시에 넣고 섞은 후 그 위에 마시멜로와 마시멜로 스프레드를 올린다. 토치로 살짝 겉면을 태운 후 초코 가루를 올리면 끝이다. 이때 투명한 유리그릇에 담아 주황색 조명을 아래서 비추면 용암처럼 보이는 연출이 가능하다.Z세대 사이에선 기상천외한 레시피가 꾸준히 유행했다. 이번에는 'AI스럽게 보이는 비현실적 요리'를 만든다는 점이 색다르다. 못 만드는 게 없는 Z세대의 상상력이 AI 세계까지 넘본 셈이다.#‘감다살' 쥬라기 월드 마케팅 K-공룡 축하 퍼레이드에 참석한 공룡 캐릭터들.더쿠 홈페이지 캡처 Z세대는 감동과 느낌이 살아 있는 콘텐츠를 '감다살'이라고 칭찬한다. 말 그대로 감(感)이 살아 있다는 뜻이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메이크업이나 의상이 콘셉트에 잘 맞을 때 또는 예능프로그램 편집이 유행에 잘 들어맞을 때 '감다살'이라고 표현한다. 최근 개봉한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마케팅은 감다살의 대표적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