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남미 콜롬비아에서 한국 스릴러
[앵커] 중남미 콜롬비아에서 한국 스릴러 문학의 매력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설계자들]로 세계 문단의 주목을 받은 김언수 작가가 콜롬비아를 찾아 현지 작가와 독자들과 소통한 겁니다. 우리 문학의 새로운 진출 활로를 모색하는 현장을 최민정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남미에서 아르헨티나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보고타 국제도서전.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이 모였습니다. 행사장 한편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를 필두로 우리 문학을 알리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도서전의 백미는 단연 작가와 독자들이 문학적 궁금증을 나누며 함께 호흡하는 시간. 소설 [설계자들]로 한국 스릴러 문학의 지평을 넓힌 김언수 작가가 현지 독자들을 만났습니다 [에리카 부이트라고 / 관람객 : 작년에 (한국 소설을) 한 권 읽었고, [설계자들]이 두 번째입니다.] [디에고 에스코바르 / 관람객 : 김언수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사람들이 일을 찾아 모여들고, 배터리처럼 소모되는 삶을 사는 콜롬비아 대도시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평소 콜롬비아 문학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온 김언수 작가도 현지 독자들을 만난 감회가 남다릅니다. [김언수 / 작가 : [백년 동안의 고독]의 마르케스와 알바로 무티스의 고향에 와서 굉장히 설레고 좋았고…. 독자들은 눈을 동글동글하게 뜨면서 작가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김언수 작가의 문학적 소통은 장소를 옮겨 콜롬비아의 대도시 메데인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메데인의 한 대학에서 현지 작가와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도서전을 찾지 못한 독자들과 만난 겁니다. 두 작가는 자신들이 살아온 도시의 유사성을 발견하며 한국과 콜롬비아 문학의 친밀도를 높였습니다. [힐메르 메사 / 콜롬비아 작가 : 작품 세계뿐만 아니라 김언수 작가의 도시(부산)와 제 도시 메데인이 아주 공통점이 많다는 걸 느꼈어요.] 콜롬비아 전역을 누비며 이어진 김언수 작가의 문학적 교류. 현지 독자들과의 교감은 한국 문학이 국경을 넘어 더 멀리 닿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콜롬비아에서 YTN 월드 최민정입니다. YTN 최민정 (
bgy0614@ytn.co.k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주민등록상 거주지인 서울 강서구가 아닌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 후보자가 서울 강서갑 국회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한 지난 22대 총선에서 가족들이 위장전입 상태로 투표권을 행사했다면 선거법 위반 소지도 있다.13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강 후보자와 남편, 딸, 모친 등 4명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A아파트다. 강 후보자와 남편, 딸은 2020년 7월 A아파트에 전입신고했다. 약 2년 뒤인 2022년 5월 10일 강 후보자만 같은 아파트의 다른 동으로 옮겼고, 남편과 딸이 한 달 뒤인 2022년 6월 10일 해당 동에 전입신고해 세대가 합쳐졌다. 모친은 지난해 3월 5일 같은 아파트에 전입신고했다.하지만 이들의 실거주지는 달랐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 재산신고내역을 보면 남편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B아파트와 C오피스텔을 임차 중이다. 강 후보자는 임차 목적에 대해 “B아파트에는 배우자와 딸이 거주하고 있고 C오피스텔에는 모친이 거주하고 있다”고 답했다. A아파트에 실거주하는 사람은 강 후보 뿐인 것이다.남편은 B아파트를 2022년 6월 10일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450만원으로 계약했다. 남편과 딸이 A아파트로 전입신고한 날과 같다. 전입신고 따로 임차 계약 따로인 것이다. 모친이 실거주하는 C오피스텔은 2021년 4월 28일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153만원으로 계약했다.주민등록법 제37조에 따르면 주민등록을 이중으로 하거나 거짓 신고할 경우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고 규정한다.야권에서는 강 후보자가 총선을 앞두고 가족을 지역구에 전입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화곡동은 강 후보자가 21·22대 총선에서 승리한 강서갑 선거구에 속한다. 2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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