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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자신이 창조해낸 소설 속 등장인물에 자신을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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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Date 25-07-15 11:39

내용

저자는 자신이 창조해낸 소설 속 등장인물에 자신을 투영한다. 이승우는 박부길을 통해서 자기 보상 내지는 자기 치유를 했다.황석영, '삼포 가는 길'김원일의 '마당 깊은 집'은 책이 아니라 TV에서 드라마로 봤다.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이 책의 설명을 통해서 짐작해봐도 재밌는 드라마로 만들기 좋은 원작이었을 것 같다. 서울의 달이 아니라 대구의 달 정도.와우~ 읽어야 할 책들이 한꺼번에 확 늘었네~2021 - 2470년대소설 속 이명준을 통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꼬집었다. 북한은 자신들이 일으킨 혁명이 '인민혁명'이라고 했지만 그들이 말하는 인민은 혁명다운 그 무엇도 일으킨 적이 없다. 소련과 함께 북으로 들어온 빨치산 세력이 '공문혁명'을 주도했다고 하는게 오히려 더 사실에 가깝다. 흠... 그렇네...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는 자신의 경력에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외의 모든 것을 지우고 싶었다고 한다. 저자는 '난쏘공'이 조세의 최대치였다고 평가한다. 주인공을 잘 캐스팅해야 영화도 그렇고 소설도 장편의 분량을 이어갈 수 있다. 그에 비해 '난쏘공'의 주인공은 더 많은 서사를 끌고 가기 어려운 캐릭터였다. 장편이 아니라 중편이 되었고, 에피소드가 모아진 연작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이청준, '당신들의 천국'최인훈, '광장'서양에서는 중세부터 산업혁명을 거쳐 근대와 현대에 이르는 동안 문학이 그 시기별 사회의 모습과 사상을 반영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사회상과 인물들의 시대별 주요 갈등을 어떻게 세밀하게 잘 담았느냐를 통해서 문학 작품들의 가치도 가름되곤 한다. 사회적으로 '개인'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듯이 문학에서는 '내면'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것을 이전과 구별되는 주요한 현대 문학의 요소로 본다. 그런 측면에서 한국문학의 현대적 변화는 20세기에서도 후반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책은 독자가 그 부분에 주목하도록 이끌며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를 다룬다. 10년 단위 연대별로 다룬 작가와 작품의 면면을 먼저 확인해 본다.최인호의 '광장'은 그간 다른 책에서도 많이 언급되었기에 꼭 읽어보마 했는데 여전히 미루고 있다. 조만간 읽으려고 올려둔 목록 맨 뒤에 바로 추가했다. 남과 북을 모두 거부하는 회색인간에 대해, 광장과 밀실에 대해 꼭 알아 보리라~이문열, '젊은 날의 초상'한 마디 푸념부터 하고 시작해야겠다.이현우 지음, 추수밭(청림출판) 발행다행이다. ^^* 마지막은 자신 있따. 작가 김훈도 알고 '칼의 노래'도 읽어 봤다! 포두는 김훈의 문체가 정말 좋다. 너무너무 좋다. 그의 문체에 매료되었다. 가끔 흉내를 내보기도 하지만 잘 될리가 만무다 ^^; 저자도 김훈 작가의 문체에 주목했기에 반가웠다. 한편으로는 허무주의라든가 남성중심 가부장적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하는데 그런 이면이 있었음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김훈 작가의 작품은 더 찾아서 읽고 싶다.김원일, '마당 깊은 집'이 책에서 다루는 작품들은 내가 읽어보지 않았거나, 읽었어도 백 년 전에 읽어서 내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 책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런 반면에 이 책을 읽고 보니 그 책 모두를 읽어 보고픈 마음이 강하게 들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그래서,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은 기꺼이 수강료를 낼 만한 강의라고~* 도서 제공 : 청림출판 *책은 10년 단위 연대별로 구분하여 총 열두 명의 남성 작가를 선정해서 그들의 작품에 대한 얘기를 한다. 연대별 구분은 작가의 나이보다는 대표 작품의 발표 시기를 중심으로 했다. 책 제목처럼 문학수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수업 후 평가가 없으니 고개를 끄덕이며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정말 많은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선생님은 저 앞 강단에서 강의하시고 나는 책상에 앉아 쌤을 바라보며 아하~ 그렇구나를 연발하며 착한 학생 모드로 읽었다. 80년대 이문열 작가를 언급하면서 교양주의에 대해 얘기했는데, 이 책이야말로 한국 문학을 세계 문학이라는 큰 숲에서 살피며 독자에게 교양을 심어준다 ^^*김훈, '칼의 노래'이승우, '생의 이면'이인성, '낯선 시간 속으로'이문구, '관촌수필'2000년대6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