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비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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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Date 25-06-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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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비즈워치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화장품에 주목하고 있다. 마진율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화장품을 앞세워 매출 성장은 물론 집객 효과까지 노리겠다는 심산이다. 하지만 한정적인 품목, 적은 판매 상품 수로 세분화되고 있는 소비자 취향을 모두 만족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이다.미래 먹거리는최근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화장품 카테고리를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다. 롯데마트의 경우 현재 독일 드럭스토어 1위 기업 DM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PB) '발레아'를 단독 직소싱해 선보이고있다. 여기에 2022년부터 '뷰티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한 '뷰티플렉스'도 매해 꾸준히 열고 있다.이마트도 화장품에 공을 들이는 건 마찬가지다. 이마트는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스킨케어 브랜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론칭했다. 전 제품은 4950원 균일가다. 제품의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하는 등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을 대폭 줄이는대신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향후 이마트는 LG생활건강과 화장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LG생활건강 NPB./사진=정헤인 기자 hij@ 이마트가 화장품에 관심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이마트는 2019년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일환으로 자체 색조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스톤브릭은 출시 이전부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각별한 관심과 애정 덕분에한때 이른바 '정용진 화장품'으로 불릴 정도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편의점은 소용량을 중심으로 한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24시간 운영과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화장품을 '긴급형 수요'를 넘어데일리 아이템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미로해석된다. 이에 따라 사용 빈도가 높은 기초 화장품 위주의 제품군을최근에는 립앤치크, 아이브로우 등 색조로 넓혔다. 적은 용량에 가격이 1만원을 넘지 않아 부담없이 제품을 써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잠재력은 있지만이처럼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화장품을 승부수로 띄운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금융위원회 [매경DB] 시중은행은 물론 제2금융권 등에서도 부실 우려에 심사를 강화하면서 금융 취약계층의 대출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통상 신용도가 낮은 서민 등이 마지막으로 찾는 대부업체에서는 내달로 예정된 규제 강화에 앞서 우수 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저신용자 대출 활성화를 위한 우수대부업 제도가 도입된 지 5년차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당국에서도 서민층 자금 조달 숨통을 틔우기 위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대부업에 대한 부정적 사회 인식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6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잔액 기준 우수대부업체가 조달한 전체 자금 2조600억원 중 은행차입 비중은 8%에 불과했다. 대부업체의 은행차입 규모는 2023년 말 1108억원에서 지난해 말 1329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전체 차입 내 비중은 10%를 넘지 못하고 있다.우수대부업은 저신용자 대출요건을 충족하는 금융위원회 등록 대부업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은행차입과 대출비교 플랫폼 입점 등 혜택을 받는다. 2021년 7월 법정최고금리가 20%로 낮아지며 대부업체의 저신용자 대출 축소 우려가 커지면서 우수대부업자에 대한 지원도 시작됐다. 대부업계에선 시행 5년차에 접어들지만 여전히 지원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특히 오는 7월 22일부터 대부업체에 대한 강화된 규제를 적용하는 ‘대부업법 시행령·감독규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추가 지원 요구가 커지고 있다.핵심은 우수대부업체에 대해서는 은행에서 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은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금리가 5% 수준이지만 2금융권을 통할 경우 금리부담이 8% 수준이다. 대부업체들은 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위해 은행차입 비중이 전체 절반 수준으로 높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이에 대해 은행권에선 우수대부업체에 공급한 자금을 서민금융 실적에 포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은행이 더 적극적으로 대부업에 자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당국도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인센티브 확대엔 주저하고 있다. 대부업체에 대한 여론의 평가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 업체에 대한 지원엔 나섰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어서다. 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부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