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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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Date 25-08-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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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오후 서울 대학로 홍익대학교아트센터 대극장을 방문해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창·제작진을 격려했다. 지난 주말 연극계를 방문한 데 이어 뮤지컬 공연 현장을 찾은 것이다. 최휘영 장관은 이날 예술인들의 활동 여건을 점검하고, 일선의 목소리를 청취한 뒤 K-뮤지컬 진흥을 위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홍익대학교아트센터 대극장을 방문해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을 관람한 뒤 출연진과 관계자를 만나 ‘케이-뮤지컬’ 진흥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2019년 초연 이후 4번째 시즌을 맞은 K-창작 뮤지컬이다. 시조가 금지된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백성들이 시조와 춤으로 자유와 정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국악기, 밴드,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무대 연출로 독보적인 개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9월 8일에는 영국 웨스트엔드 질리언 린 극장 무대에 오를 예정인 만큼, 한국 창작 뮤지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문체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K-뮤지컬 영미권 중기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25년과 2026년 2년에 걸쳐 작품 현지화를 위한 제작 지원을 받고 있다.최휘영 장관은 공연 이후 뮤지컬 창·제작진을 만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주인공 ‘진’ 역을 맡은 김수하 배우는 “창작 뮤지컬이 꾸준히 무대에 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제2의 토니상 수상과 같은 성공 사례가 나올 것”이라며 뮤지컬 해외 진출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이에 최 장관은 “창작 단계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이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해 K-뮤지컬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6년부터 △K-뮤지컬 창·제작 복합공간 임차 및 시범 공연 제작 지원 △해외 시범 공연(tryout) 지원 △창·제작진 해외 역량 강화 등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K-뮤지컬 창·제작 복합공간 임차 및 시범 공연 지원은 그간 소규모 위주로 초연 이후 시장에서 단명하던 창작 뮤지컬의 한계를 극복하고, 스포츠 문외한에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최강자로 거듭났다. 오영환 오클래스 코치(45) 얘기다. 그는 철인3종 국내 최강자다. 2004년 올림픽코스(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 첫 완주로 입문한 뒤 지금까지 연령대별 170회 이상, 통합 100회 이상 우승했다. 철인코스(아이언맨코스, 킹코스·수영 3.9km, 사이클 180km, 마라톤 42.195km) 최고 기록은 2017년 코리아맨인천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세운 8시간 53분 33초다. 오영환 오클래스 코치가 2023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철인3종 아이언맨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공군 복무 시절 달리기의 매력에 빠진 그는 2004년부터 철인3종에 매진해 국내 최강자로 거듭났고, 2012년부터는 동호인들을 지도하고 있다. 오영환 코치 제공. 오 코치는 이런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지만 사실 스포츠 문외한이나 다름없었다. 부모님을 따라 스키와 스케이트, 수영 등을 해보긴 했지만 그리 잘하지는 못했다. 고교 3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대학 체육과에 진학하려고 준비했고, 전문대 거쳐 한국체대 사회체육과로 편입하면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겼다.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공군에 입대했을 때부터 달리기 시작했다. 오 코치는 “사단장 공관 관리병으로 배치를 받았는데 운전병하고 둘만 생활하다 보니 시간 날 때 달릴 수 있었다. 비행장 한 바퀴 달리면 5km였다. 하루 일과 끝나고, 주말에 달리면서 그 묘미를 알게 됐다”고 했다.제대할 무렵인 2002년 친 동생의 제안으로 부산 오킴스 아쿠아슬론 대회 A코스(수영 1.5km, 달리기 10km)에 출전했다. 대학 수업 때 수영을 다시 배웠지만 3년 동안 하지 않아 사실상 초보였다. 군대에서 쌓은 달리기 실력만 믿고 출전했다. 오영환 오클래스 코치가 서울 강남구 더논현스포츠센터에서 사이클 훈련을 하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바다 수영은 스윔 슈트가 있어야 하는데 없었죠. 그래서 사촌 형의 스킨스쿠버 슈트를 빌려 갔더니 안 된다고 하더군요. 어쩔 수 없이 수영복만 입고 입수했죠. 출발부터 수경이 벗겨졌고, 자유형, 배영, 평영 등을 번갈아 하다 간신히 완영했죠. 달리기는 수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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